한방의료관광협회, 남산골 한옥마을서 ‘진 한방체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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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료관광협회, 남산골 한옥마을서 ‘진 한방체험행사’
  • 승인 2015.04.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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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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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외국인들이 한방 진료와 전통 문화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개최돼 눈길을 끈다.

한방의료관광협회(이사장 이은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대한한의사협회가 후원하는 ‘진 한방체험행사’가 남산골 한옥마을 윤택영 재실 사랑채에서 지난 15일부터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12월 31일까지 매주 수, 목, 금,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체질상담, 침, 미용침, 물리치료, 다이어트 관련 질환 등의 한방진료 체험이 마련된다.

특히, 체질 상담에서 자동혈압기를 통한 혈압 측정, 체성분분석기를 통한 분석, 경락 진단기를 통한 분석 등 건강 체크도 이루어진다. 한방진료체험 외에도 체질 개선을 위한 한방차 시음과 한방비누 및 한방 향기주머니 만들기 체험 등 한열 체질 구별 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한방의료관광협회(이사장 이은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대한한의사협회가 후원하는 ‘진 한방체험행사’가 남산골 한옥마을 윤택영 재실 사랑채에서 지난 15일부터 진행 중이다. 멕시코 관광객이 수납 후 차트를 작성하고 있다. <박애자 기자>

진 한방체험행사의 진료방식은 체험을 원하는 외국인이라면 현장에 마련돼 있는 접수공간에서 먼저 수납 후 차트 작성과 예진(혈압, 경락진단)을 한다. 이후 상담 진료실로 이동해 한의사의 전문 상담을 통해 진맥, 침, 미용침, 물리치료, 부항 등의 한방진료 체험이 이루어진다.

세부 진료과목은 ▲만성피로, 요통, 견비통, 두통 등 통증질환 치료 ▲사상체질 분석에 따른 체질 개선 지도 ▲소화기 장애, 불면증, 사지 저림 등 순환장애 질환 ▲생리통, 생리불순, 불임, 갱년기 등 여성 질환 ▲피부미용, 다이어트 관련 질환 ▲미용침, 한방침성형 등이다.

이은미 이사장은 “2010년부터 5년 동안 약 6만6000명의 외국인이 행사에 참여해 한방 진료와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했다”며, “올해는 약 2만7000명을 목표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의학과 전통문화 접목하는 것이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일보해서 전통 공연과 접합해 같이 세팅해서 홍보하려고 한다”면서, “유네스코에 등재된 동의보감의 가치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중국의학의 아류가 아닌 차별화된 독창적인 우리 전통의학으로서의 한의학을 글로벌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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