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은 회장 "한의계 현실은 겨울...그래도 지치지 않고 멈추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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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은 회장 "한의계 현실은 겨울...그래도 지치지 않고 멈추지 않겠다"
  • 승인 2015.04.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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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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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한의사회 회장 및 수석부회장 이‧취임식
◇(왼쪽부터)정성이 前수석부회장, 박광은 신임회장, 정경진 前회장, 윤성찬 신임 수석부회장이 2일 개최된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김춘호 기자>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경기도한의사회는 제27대-제28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 이‧취임식을 2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개최했다.

내외빈 소개와 재직기념패 및 회기 전달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정경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이 되고 개인 한의원으로는 손해를 봤지만 평생이 아닌 몇 년만 하는 것이기에 최선을 다했다”라며 “한의사가 진료실 말고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배운 뜻 깊은 시간이었고 계획과 비전을 세우는데 자양이 됐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박광은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날씨는 따뜻한 봄날이나 한의계 현실은 아직 추운 겨울이다”라며 “오늘 아침 서울 광화문 종합청사 앞에서 피켓을 들고 서 있었다. 너무나도 절박했기에 첫 공식 업무를 1인시위로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극히 당연한 한의사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절규고 시작한 첫 회무였고 실손, 첩약보험 등 많은 현안도 놓여있다”라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고 이뤄내야 한다. 지치지 않고 멈추지 않고 열심히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화려한 공약은 아니지만 회원들 간의 소통과 단합에 힘쓸 것이며 회장은 회원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섬김의 자리이니 만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김필건 한의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에서 약속드릴 것은 모두의 힘을 합쳐서 한의계의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라고 했다. 김용남 새누리당 의원은 “지금은 자동차, 방송통신 등 모든 기술이 그렇듯 융합의 시대”라며 “각각의 장점을 합쳐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 나가는 것이 21세기 대세고 의료기기도보다 합리적으로 풀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것이 국민에게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느냐를 생각하면 각 직역의 담장을 높이 것 보다는 발달한 의료기술을 더 발달시킬 수 있느냐에 따라서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내외빈으로 ▲정미경 새누리당 의원 ▲진덕희 심평원수원지원장 ▲장길웅 성남시분당구보건소장 ▲소경순 대한여한의사회장 ▲박령준 한의협 감사 ▲황병천 인천시한의사회장 ▲박순환, 최영국, 이창호 경기도한의사회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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