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수원시한의사회(회장 이용호)가 ‘둘째아 이상 출산여성 한약 할인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수원시와 업무 협약을 맺고 시민 건강증진과 출산장려 시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출산일 1개월 전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둘째아 이상 출산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둘째아 출생신고 시 동 주민센터에서 산후조리 한약할인증서를 교부받아 해당 한의원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는 한약할인증서를 사용할 한의원에 반드시 증서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예약해야 한다. 또한, 출산여성의 산후조리용으로만 이용 가능하며, 타인 양도는 불가능하다. 유효기간은 출산일로부터 2개월이다.
지원자는 20만원 이상 산후조리 한약을 제공받을 경우 1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으며, 할인 금액은 사업에 참여하는 한의원이 자발적으로 후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됐으며, 매년 지원 대상자가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지원 대상자 설문조사에서는 92%가 산후조리에 도움이 됐다는 만족도를 보였다.

사업에 참여하는 한의원은 수원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원 중 참여에 동의한 한의원으로서, 수원시 홈페이지의 시정소식란이나 동 주민센터에서 명단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사업에 참여하는 한의원이 중도에 변경될 수 있어 방문 전 꼭 확인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수원시 여성정책과와 동 주민센터, 수원시한의사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