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침으로 뿌리 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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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침으로 뿌리 뽑다
  • 승인 2015.03.0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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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연 기자

전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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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의 싹을 자른다.’ 이 말을 언뜻 보면 잘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마귀에 걸려봤던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마귀에 걸렸던 사람들은 사마귀를 치료 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재발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사마귀는 재발될 확률이 높은 질환에 속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사마귀의 원인부터 찾아보면 쉽게 해결된다. 사마귀의 원인은 HPV 즉, 인유두종바이러스다. 사마귀는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인 것이다. 바이러스성 질환의 특징은 바이러스가 체내 침입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활동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마귀도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난다.

◇주지언 생기한의원 분당점 원장
사마귀의 이러한 특징 때문에 사마귀를 제거해도 다시 나타나는 것이다. 피부과에서 사마귀만 제거할 경우 신체 내부에는 아직 바이러스가 남아있고, 그 바이러스는 아직 활동 중이다. 그래서 사마귀를 제거한 뒤에도 사마귀가 다시 나타나는 것이다.

생기한의원 분당점 주지언 원장은 “사마귀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사마귀만 제거해서는 안 되며 떨어진 면역력까지 같이 올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장은 이어“한의원에서는 한약과 면역약침을 사용해서 떨어진 면역력을 올림과 동시에 사마귀는 침, 뜸, 외용제 등을 사용해서 고통과 흉터를 최소화 시키면서 제거시키고 있다”며, “두 가지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다 보니 재발이 되지 않을뿐더러 흉터와 고통도 최소화시켜서 여성이나 어린이에게 특히 더 선호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사마귀는 전염성 또한 강해서 사마귀를 만진 손으로 다른 부위를 만질 경우 옮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마귀를 발견하면 최대한 접촉을 피하고, 같이 사용하는 수건 등도 삶은 뒤에 따로 사용해야 전염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방치하기보다는 한의원에서 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도움말=주지언 생기한의원 분당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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