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은 이 시대와 함께하는 현대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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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은 이 시대와 함께하는 현대의학”
  • 승인 2015.02.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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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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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대위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 정당성’ 대국민 홍보 강화


7개 주요 일간지에 '양의학은 400년 전...' 광고 집중 게재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국민건강 수호를 위한 범한의계 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주요 일간지에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 정당성과 한의학은 현대의학이라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하며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범대위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신문 등 총 7개 매체의 17일자와 18일 자에 ‘양의학은 400년 전 그대로입니까?’를 제목으로 광고를 게재했다. 광고는 400년 전 의사들이 환자를 치료하는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범대위는 “의학은 인류의 건강을 위해 계속 발전돼 왔지만 대한민국 한의학은 400년 전 방식을 강요당하고 있다”면서, “지난 70년간 일부 몰지각한 양의사들은 한의사 제도 반대, 한의의료기관 건강보험 적용 반대, 자동차보험 한방병의원 적용 반대,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반대,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 반대 등 한의학 발전을 가로막는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거듭해 왔다”고 성토했다.

이어 “양의학이 400년 전 의학에 멈춰있지 않은 것처럼 한의학도 이 시대에 맞는 현대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면서, “한의학에 대한 양의계의 반문명적 행태, 이제 국민들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국민건강 수호를 위한 범한의계 대책위원회가 최근 주요 일간지에 게재한 2종의 대국민 홍보 광고.

범대위는 앞서 11일자 동아일보, 세계일보, 한국일보 등 일간지 광고와 더불어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 등에 X-ray를 처음 발견한 빌헬름 콘라드 뢴트겐이 물리학자였음을 상기시키며,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범대위는 “X-ray를 처음 발견한 빌헬름 콘라드 뢴트겐은 의사가 아니라 물리학자였다”며, “그는 X-ray 발견으로 엄청난 부를 얻을 수도 있었지만 X-ray는 모든 인류의 것이라는 신념으로 모두의 복지를 위해 특허출원을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과학은 의료 기술의 발전에 크나큰 기여를 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한의학만은 과학 기술을 활용하지 못하는 반문명적 현실에 처해 있다”면서, “한의사의 X-ray와 초음파 진단기 등의 의료기기 사용 제한은 국민의 불편함을 초래함은 물론 한의학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X-ray는 모든 인류를 위한 것”이라는 뢴트겐의 말을 인용하며, “이제 한의사의 X-ray와 초음파 진단기 등의 사용으로 국민 모두가 편리한 진료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2일자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 등에 한의사들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하며 대국민 여론몰이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의사협회는 ‘의학과 한의학은 서로 원리가 다릅니다’를 제목으로 서양의학을 대표하는 책인 ‘HARRISON’S 내과학’과 한의학을 대표하는 ‘동의보감’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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