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동그란 습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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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동그란 습진
  • 승인 2015.02.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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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연 기자

전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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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동그란 모양의 작은 홍반이 발생하기 시작했으면 다른 질병이 생겼는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동그란 모양의 홍반은‘화폐상습진’이라고 불리는 피부질환인데, 이 질환은 주로 신체의 이상이 생겼을 경우에 같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에는 작은 수포가 생기면서 그 피부질환 부위가 점점 넓어지기 시작한다.

초기에는 2cm 정도의 크기로 시작하나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10cm 이상까지 크기가 커진다.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는 급성기에는 진물이 생기고 심한 가려움을 동반하게 된다. 이때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긁게 되는 경우에 증상이 더 악화돼서 피부가 두꺼워 지고 딱딱해지는 태선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화폐상습진은 신체의 적신호를 알려주는 신호등 역할을 하지만 그 신호를 무시하고 방치할 경우에는 피부에 흉터를 남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화폐상습진의 경고를 알고 다른 질환을 치료받으면 대부분 같이 증상이 호전된다.

화폐상습진의 주된 발생연령은 55세 이후로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많이 보인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10대 중반부터 20대 중반의 환자수가 많으니 젊은 여성들도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박치영 생기한의원 서초점 대표원장
생기한의원네트워크 서초점 박치영 대표원장은“화폐상습진은 신체에서 보내주는 건강의 적신호인 만큼 증상이 보이면, 즉시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화폐상습진은 다른 질환을 치료하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화폐상습진을 따로 치료해야 흉터 없이 치료할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한약과 약침, 사혈, 침, 외용제 등을 사용하여 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많은 환자분들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화폐상습진 환자들은 만성화가 진행 중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치료기간이 좀 더 오래 걸린다. 초기에는 진물이 좀 더 심해지고 증상이 악화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도 피부가 재생되는 과정임을 숙지하고 꾸준하게 치료를 받아야 화폐상습진에서 해방될 수 있다. 절대로 긁어서는 안 되는 질환임을 명심하고, 너무 잦은 목욕은 피해야 화폐상습진에 더 좋다. <도움말=박치영 생기한의원 서초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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