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은 제9대 병원장에 오민석 교수가 취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오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제악화 및 국내 의료환경이 어려운 시기에 병원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라며 “둔산한방병원은 지난 10년간 도약과 발전의 연속이었고, 특히 작년에 10주년을 맞아 전 직원이 합심해 보건복지부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새로운 성장 동력과 발전 전략을 수립해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한의학이 부흥하고 한방 의료가 더욱 각광 받을 수 있도록 전 교직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을 1기로 졸업한 오민석 병원장은 동 대학원에서 한의학박사를 취득하였고, 대전대학교 청주한방병원장, 미국 메사츄세츠 대학 방문교수, 한방재활의학과학회 회장, 대전대학교 한의과대 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재활의학과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민연금관리공단, 심사평가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