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명의의안 235] 坐骨神經痛案-金昌謙의 醫案(1)
상태바
[역대명의의안 235] 坐骨神經痛案-金昌謙의 醫案(1)
  • 승인 2015.01.15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남일

김남일

mjmedi@http://


金昌謙(1902~?)의 醫案(1)


내용: (原因) 感冒, 外傷, 過勞, 骨盤內의 腫瘍 등의 壓迫에 의하여 發하며 또 관절류마치스, 糖尿病, 脊髓癆, 便秘 등에서 發하고 특히 36세~60세의 남자에 多한다.

(證候) 本病의 疼痛은 初에 腰部에서 發하며 大轉子와 坐骨神經 結節間으로 大腿及下腿의 後面에 沿하여 足蹠에 及한다. 本患者는 患足의 動作을 避하고 또 重力을 輕減키 爲하여 體軀를 側倚하고 此에 依하여 背柱의 側彎을 呈하고 또 患側은 往往 輕度의 知覺異常 筋肉瘠削 혹은 不全麻痺 등을 呈하여 壓痛點은 坐骨結節과 大轉子間 大腿後面 中央 膝膕窩 腓骨小頭 등이다. 

(治法) 患側의 腰部 腎兪, 氣海兪, 大腸兪, 小腸兪, 關元兪에 一寸. 八髎에 二寸하고, 環跳에 一寸五分, 承扶, 殷門, 三里, 懸鍾, 三陰交에 五分~一寸 刺鍼하여 강자극을 준다. 특히 八髎에는 三十分 以上 置鍼術을 行한다.

(備考) 木村 醫學博士 實驗成績發表에 依하면 鍼術은 確實히 神經의 興奮을 去하고 特히 坐骨神經痛에 最適하다. 五人의 慢性 患者를 實驗上 三人은 完治되고 一人은 神經實質이 變性됨으로 手術을 加하여도 治癒를 不得하고 一人은 途中에 退院하였다고 말하였다. 또 柳谷 氏에 依하면 鍼術에 依하여 一時病勢가 惡化되는 傾向이 有하나 不日內로 緩解되며 또 鍼治에 抵抗되는 患者는 灸治가 非常히 奏效하다고 하였다. (「現代 鍼灸醫學全書」, 1957년 金昌謙 著)

按語: 金昌謙 先生(1902~?)은 침과 뜸의 중요성을 강조한 한의사로서 제주도 출신으로 대대로 醫家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께서 일제 강점기에 일본에서 10여년간 醫生으로 활동하셨던 경력도 있다. 金昌謙 선생은 이미 일본에서 32세부터 醫生으로 활동하고 있었고, 해방 이후 청파동에서 동양한의원을 개원하여 한의사로서의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 醫案은 그의 저술 「現代 鍼灸醫學全書」에 수록되어 있다. 金昌謙 先生이 坐骨神經痛을 치료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법을 정리한 것으로 간접적으로 일본의 의학자의 치료 경험도 참고로 적어서 이해를 돕고 있다. 그는 원인으로 感冒, 外傷, 過勞, 骨盤內의 腫瘍 등의 壓迫, 관절류마치스, 糖尿病, 脊髓癆, 便秘 등을 꼽았다. 치료혈로서 腎兪, 氣海兪, 大腸兪, 小腸兪, 關元兪, 八髎, 環跳, 承扶, 殷門, 三里, 懸鍾, 三陰交 등을 제시하고 있는데, 모두 하부증상의 요혈들이라 할 수 있다. 腎兪, 氣海兪, 大腸兪, 小腸兪, 關元兪 등은 요통의 특효혈들이며, 八髎는 좌골신경통에 사용된다. 環跳는 足部疾患에 반드시 사용하는 혈자리라고 하며, 承扶, 殷門 등은 膀胱經의 요혈들이다. 三里, 懸鍾, 三陰交 등은 족부의 질환에 많이 사용되며 아울러 腹部, 脇部, 前陰, 大小便 계통의 질환에 많이 사용된다. 金昌謙 先生은 일본인 의사가 좌골신경통에 침구치료를 사용해서 5인 가운데 3인은 완치해내고 1인은 신경실질의 변성으로 인해 수술로도 치료가 안 되었고, 1인은 퇴원한 사실을 예로 들어 이 치료법의 우수한 점을 입증코자 하였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