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미국 대체의학연구비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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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미국 대체의학연구비 엄청
  • 승인 2003.03.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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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금조성, 분야별 연구 뒷받침

2001년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보완·대체의학연구소(NCCAM)의 예산이 2000년보다 29% 증가한 8900만 달러(원화로 1157억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연구프로젝트기금은 3204만 달러(원화로 416억원)에 이르러 NCCAM 예산의 36%를 차지, 1999회계년도의 24%보다 훨씬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NCCAM 통계에 따르면, 연구기금은 대부분 연구자가 주도하는 연구과제에 집중되었다. 연구신청자가 연구기금을 받는 비율은 17%로 2000년 29%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연구지원자의 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3204만 달러의 연구프로젝트기금을 지출하기 위해 NCCAM은 10개의 대체의학 연구분야의 기금을 운영하여 총 118개의 연구과제에 연구비를 지급했다. 연구과제는 각 기금의 성격에 맞게 주제에 대해 연구비를 지급하는 형식으로 지출되었다. 1과제당 평균 27만달러(원화로 3억5천300만원)를 지원하는 셈이다.

그러나 NCCAM은 연구기간을 4년으로 잡을 것을 권고하고 있어 1과제당 평균지원금액은 그보다 4배 많은 1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연구기금은 박사과정 연구기금, 직업개발 기금, 연구센터 지원기금, 연구프로젝트, 회의기금, 탐구·개발 기금, 교육분야 연구기금, 1단계 제품개발 연구기금, 2단계 제품개발 연구기금, 협력협정 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프로젝트의 주제는 기금을 지금하는 조건으로 ‘과학적 장점’을 내세운 결과 주로 동양의학의 치료기전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기전규명 이외에도 다양한 연구과제가 포함되었다.

NCCAM의 기금운영은 이미 1993년부터 10년간 꾸준히 이루어져 미국 대체의학연구의 기반이 상당수준으로 올라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기금의 운용실태에 접한 한국한의계 관계자들은 예사롭지 않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 관계자는 “미국 국립보건원이 대체의학연구소를 통해 기초, 응용, 교육, 회의, 연구센터 육성, 세계네트워크, 제품개발, 직업육성, 박사과정인력의 양성 등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균형있게 지원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견해를 보였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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