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척추교정을 이용한 척추관협착증 등 치험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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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척추교정을 이용한 척추관협착증 등 치험례 발표
  • 승인 2014.12.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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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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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진단교정학회 하반기 학술대회 성료

공간척추교정을 이용한 척추관협착증, 허리디스크 등의 치료사례는 물론, 항강증 및 요통환자의 일반침상에서 경추 요추 교정방법을 실습·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척추진단교정학회(회장 김중배)는 14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에서 하반기 학술대회를 열고 공간척추교정을 이용한 치험례와 임상연구 증례보고 작성법, 인체 척추 극돌기의 촉진식 스캐너에 대한 연구 보고 등 학술발표를 진행했다.

김중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진료실에서 가장 큰 무기는 준비된 한의사의 진료 기량이라고 할 때 공간척추교정학이 그 하나의 답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공간척추교정학이 회원 여러분의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술발표에서 김진명 리본한의원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으로 요통이 심한 환자를 2014년 8월 2일부터 9월 26일까지 관찰한 내용을 보고하며, “63세 여성 환자는 오래전부터 허리가 불편했고 통증이 약하게 있던 중 1년여 전부터 통증이 심해진 상태로 내원했다”며, “일주일에 2회씩 총 16회 공간척추교정을 했고, 약침, 침, 부항 치료도 함께 한 결과 요통기능장애척도(ODI)는 첫 내원시 46%에서 마지막 내원시 10%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발등 통증 완화, 슬통 감소, 두통 소실, 견통 소실, 요통 소실, 다리 통증 소실 등 전체적으로 통증이 감소하거나 소실됐다.

허리디스크 탈출증 환자의 사례도 발표됐다. 김형민 리본한의원 원장은 “허리 추간판 탈출증으로 확진받고 9월에서 10월 사이 내원한 환자 중 공간척추교정을 8~10회 시행한 환자 10명을 무작위로 선택, ODI로 호전정도를 측정했다”며, “ODI 전체 평균 점수는 치료전 61.6점에서 치료후 12.2점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인체 척추 극돌기의 촉진식 스캐너에 대한 연구(김정훈 고려대학교 ERC) ▲임상연구 증례보고 작성법(김은석 경희의료원 침구과) ▲척추교정의 상행과 하행 분석 이해의 중요성(임웅진 척추진단교정학회 학술이사) ▲항강증&요통환자의 일반 침상에서 경추 요추 교정 시범(김중배 척추진단교정학회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격려사에서 김남일 전국한의과대학장협의회 회장은 “공간척추교정이 후배들에게도 널리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안덕균 학회 고문은 “치료효과가 뛰어난 공간척추교정학이 더욱 발전해 세계의학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신민규 고문은 “정기적으로 모여서 실력을 발전시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의 공감대가 창조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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