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한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인당 조증공 선생의 비문 제막식이 지난달 30일 김해시 삼방동 묘소에서 열렸다.

원로 한학자 이우섭 선생의 집사로 봉행된 제막식은 유족과 이정중 부산시한의사회장 등 한의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통유교의식으로 진행됐다. 이우섭 선생이 집필한 墓碣銘에는 고인의 성품과 행적, 가족내력 등이 세세히 기록되어 있다.

故 조증공 선생은 제13대 부산시한의사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6월 30일 향년 77세로 작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