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의약연구원 설립 내년으로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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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의약연구원 설립 내년으로 미뤄져
  • 승인 2014.11.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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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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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목표로 계획됐던 제주한의약연구원의 설립이 준비작업 지연으로 내년 2월로 미뤄졌으며 당초 한의약연구소라는 명칭에서 10월 15일 조례제정을 통해 한의약연구원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이는 명칭만 변경될 뿐 역할 등에 있어서 변하는 점은 없다는 게 제주도청 관계자의 말이다.

앞서 제주도한의약연구원은 설립을 위한 조례안이 내용 미비로 인해 도 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에서 난항을 겪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지난 9월 25일 제321회 정례회를 속개하고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소 설립·운영을 위한 조례안’을 심사했다. 하지만 이 조례안에는 이사장 임기를 비롯해 연임 규정, 출연금과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지도 및 감독의 규정을 담지 않아 의원들의 지적을 받고 이사회 의결사항, 이사장 임기(3년) 및 연임, 지도·감독 규정을 신설한 뒤 가결됐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조례안 등은 모두 통과됐고 법인설립허가를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원장 및 이사 등 모두 공모를 통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연내 설립은 어렵고 내년 2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초기에는 건물을 임대해서 사용할 계획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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