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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5년간 36.6% 증가…70세 이상 절반 넘어
방치 땐 실명 이를 수도...이달부터 치료제 사용횟수 증가 및 교체 투여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
2014년 11월 03일 () 09:47:53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눈의 날(11월 11일)을 맞아 최근 5년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를 이용해 ‘황반변성(H35.3, 황반 및 후극부의 변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2009년 약 11만2000명에서 2013년 약 15만3000명으로 5년간 약 4만1000명(36.6%)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반변성’ 진료인원을 연령구간별로 보면 2013년 기준으로 70세 이상 구간의 진료인원이 전체 진료인원의 50.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60대 28.2%, 50대 14.6% 순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반변성(H35.3)>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추이 (2009년~2013년)

‘황반변성’ 이란 안구 내(눈의 안 쪽 망막의 중심부)의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신경조직인 황반부에 변성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시력이 감소하거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변시증)들이 일어나게 된다.

크게 비삼출성(건성)과 삼출성(습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삼출성 황반변성의 경우 시력저하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르기도 한다.

‘황반변성’의 가장 큰 원인은 나이가 증가할수록 뚜렷한 이유 없이 발생하며, 가족력, 인종, 흡연 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심평원 김하경 진료심사평가위원은 “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정기적인 망막검사를 받고, 일상생활에서는 금연, 강한 자외선 밑에서 선글라스 착용, 건강한 식습관으로 항산화 작용 높이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고시(제2014-190호) 개정(안)에 의거해 이번 달부터 황반변성 치료제의 사용횟수 증가 및 교체 투여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 시행되며, 시행 첫해 약 1만명의 황반변성 치료제 사용 환자가 연 256억원의 보험혜택을 받게 된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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