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및 한방 의료기기 분야의 사업화 유망기술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소액·무상 기술 전시회가 개최되면서 국내 한방·바이오 분야 중소기업들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좋은 기회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 룸 301호에서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한약·바이오·의료기기 분야 기술에 대한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의학연이 주력하고 있는 연구분야의 사업화 유망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연구책임자와 기술사업화를 논의할 수 있는 1:1 상담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설명회에는 ▲퇴행성 근육질환 치료제 ▲골질환 치료제 ▲천식 개선용 치료제 ▲항암 치료제·키트 ▲혈전성 질환 치료제 ▲피부 미백용 기능성 화장품 ▲침치료 시스템 ▲최신 부항기 등 총 8건의 기술이 소개된다.

이와 더불어 ▲한의학연이 ‘중소기업 지원 사업’, ▲기술보증기금이 ‘기술사업화 위한 기술금융 확보 전략’을 주제로 한 특별 세미나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한의학연은 8건의 유망기술 외에도 추가로 7건의 기술에 대해 소액·무상으로 이전 받을 수 있는 ‘소액·무상특허 판매전’도 함께 개최한다.

‘소액·무상특허 판매전’은 초기 기술도입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의학연 송미영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한약·바이오·의료기기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좋은 기회”라고 소개하면서, “한의학연과의 기술사업화 협력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