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한의사회, 조손가정 200명에게 한약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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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한의사회, 조손가정 200명에게 한약 전달식
  • 승인 2014.10.1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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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희 기자

홍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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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한의사회가 도내 조손(祖孫)가정 200명에게 한약을 전달했다.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김성언)는 9일 ‘한의약의 날’을 기념해 제주시 대기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조손가정 한약 전달식’을 가졌다.

◇제주도한의사회는 9일 제주시 대기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조손가정 한약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제주도한의사회>
이에 앞서 제주도한의사회는 지난달 11일부터 약 한 달 간 도내 개별 한의원에서 조손가정 을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했다. 의료서비스에 취약한 조손가정(65세 이상인 조부모와 만 18세 이하인 손자, 손녀로 구성된 가정)의 세대원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해, 건강증진 도모와 경로효친 분위기를 조성하고, 한의약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였다.

이를 위해 한의사 회원들은 주로 주말에 각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살폈고, 그 동안 진료 결과를 바탕으로 조손가정 가족 개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한약을 개인별로 지원하게 됐다.

이날 지원된 한약은 어르신들에게는 기력회복 및 퇴행성 관절 보강을 위한 한약을, 손자녀들에게는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주는 한약을, 영양결핍 증상을 보인 가족을 위해서는 영양보충을 위한 한약을 주로 처방했다. 전달식이 끝난 후에는 진료를 담당했던 한의사들과 조손가정 가족들이 함께 준비된 위로 공연을 보며 식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성안복지재단(이사장 김익남)의 지원과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황태문)의 협력, (주)광동제약의 후원으로 열렸다.

홍창희 기자 chhong@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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