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10월은 한의약의 달, 10월 10일은 한의약의 날’을 맞아 15일 오후 2시 협회 5층 대강당에서 보건의료단체장을 비롯한 한의약 관련 단체장들과 주요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한의약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필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통의약인 한의약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세계적인 명품의약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한의약이 국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제2회 한의학 광고 공모전’에 대한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대학 광고연합동아리를 대상으로한 이번 공모전은 ‘스마트한 여성은 한의원에 간다’라는 대주제와 ▲한의의료기관에서 고운맘 카드 활용 ▲한의약 난임치료 ▲여성 생애주기(초경과 임신․출산, 갱년기, 노년기)와 한의학 치료 ▲가족주치의로서의 여성 등의 소재를 중심으로 응모를 받아, 대상 1편(동영상, 상금 200만원)과 동영상 부문 최우수상 1편,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 1편(상금 각 100만원)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질병으로 인해 몹시 힘들고 아팠던 순간에 한의원과 한의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던 잊지 못할 사연을 소개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바이러스를 전파한다는 내용으로 추진했던 ‘한의학 체험 수기 공모전’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광고 공모전 수상작들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과 광고공모전 및 한의학 체험 수기 공모전 수상작 및 출품작들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도 개최됐으며, 축하떡 썰기, 선물 증정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마련됐다.
한편 한의협은 한의학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국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매년 10월을 한의약의 달로, 10월 10일을 한의약의 날로 제정해 그 뜻을 되새기고 이를 기념하고 있다.
한의협은 매년 이를 기념해 다양한 한의학 관련 국제학술대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한의학 광고공모전 및 체험 수기 공모전을 비롯해 한의학 홍보대사 위촉과 독립유공자 보은의 한약 전달, 대한한의사협회-세계태권도연맹 업무협약, 한의학 사진 공모전 및 임산부 날 기념식 등 국민과 함께하는 뜻 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