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세계인을 힐링하라’… 한의약 세계화 비전 선포식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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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세계인을 힐링하라’… 한의약 세계화 비전 선포식 열렸다
  • 승인 2014.09.1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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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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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한의약 국제적 저변확대와 해외 진출 활성화 계기 전망


‘한의약, 세계인을 힐링하라.’
한의약 세계 진출의 결의를 다지고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한의약 세계화 비전 선포식’이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한의약세계화추진단 주최, 한국한의학연구원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김남일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회장 등 관련기관 및 단체, 학계, 한의사, 한의대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의약 세계화 비전 선포식’이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정부, 국회, 학계 등 3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나고야의정서 발효와 ISO국제 표준 등 전통의약 관련 국제질서 변화와 세계전통의약시장 확대 등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의약의 세계화가 필요하다는 정부와 한의계의 공감대 형성에 따라 기획됐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약 세계화 추진을 위한 강력한 추진동력을 얻기 위해 마련된 이번 비전선포가 한의약의 국제적 저변확대와 해외 진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행사에서 보건복지부는 ‘한의약을 세계 전통의약의 대표 브랜드로’라는 비전과 ▲한의약의 고유가치 극대화 ▲한의약의 해외진출 확대 ▲한의약 세계화 인프라 구축 등 3대 핵심 전략을 제안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에는 한국이 세계전통의약 지식-재산의 강국으로 성장해 전통의약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2023년에는 한방해외의료지원의 수혜자가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한의약이 세계 보건의료의 보편적 서비스의 하나로 자리잡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전선포에 이어 이뤄진 간담회에서 문형표 장관은 “비전 실현을 위해서 정부의 노력은 물론, 민간차원의 적극적인 혁신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향후 실행 계획 수립에 민-관 간 협력을 당부했다.

김필건 한의협 회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공감할 수 있는 실행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면서 한의계 현장의 소리를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에 제안된 비전은 향후 한의약 세계화 추진을 위한 정부정책 방향으로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한의약 세계화 실행전략 수립, 한의약육성발전 5개년 종합 계획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이날 선포식에 이어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심포지엄에서는 ▲최초의 외국인 한의사인 라이문트 로이어 박사가 ‘한의약 세계화의 뉴 패러다임’을, ▲김남일 경희대 한의과대학장이 ‘동의보감과 한의약의 세계화’를, ▲박완수 한의약글로벌센터 센터장(한의협 수석부회장)의 ‘한의약 해외거점 구축의 현황과 비전’ 등의 발제가 있었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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