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일학술교류심포지엄… 일본의 한방시장 동향 발표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시바다이몬 이마즈 클리닉의 이마즈 요시히로 씨가 ‘동서양 의학의 조화’을 주제로 일본의 한방시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마즈 요시히로 씨는 “일본에서의 한방약 처방은 의사가 하고 있다”라며 “이는 서양의학 및 한방의학 서로 다른 방식에서 환자를 처방한다는 큰 이점을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한의학의 작용 메커니즘과 임상적 효능은 기초연구와 마찬가지로 높은 수준의 임상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라며 “일본에서는 92.4%의 의사가 한약을 처방하고, 이중 73.5%의 의사가 암 환자에게 한약을 처방한다”고 발표했다.
또 “암환자에게 한약이 처방되는 목적은 화학 요법의 완화, 삶의 질 개선, 방사선 치료의 완화, 면역 부활 작용 등이다”라며 “일본의 많은 의사들은 현재 암 환자에게 한방치료를 적용하고 있으며 부작용은 적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60% 이상의 의사들은 한방치료가 화학 요법의 부작용 및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감소, 삶의 길 개선에 도움을 주고 한의학을 통한 암 치료의 임상적 검증 자료를 축적해야 한다는 의견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어진 세션에서는 남동우 한의학회 국제교류이사가 ‘Proposal for Korea-Japan Clinical Trial’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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