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후면통(Shoulder)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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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후면통(Shoulder) ①
  • 승인 2014.09.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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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원

문대원

mjmedi@http://


▶문대원 원장(전주 남경한의원) ‘근막침요법(Myofascial at treatment)’기고 <11>
견관절 후면통이다.

[치료사례]
이** :남 46세, 키 170cm, 체중 65kg
주증상: 어깨 회전감소와 견관절 후면통
직업: 자동차 A/S 하는 직장인
병력: 어깨 회전근개염으로 다른 의료기관에서 3개월 함
치료내력: 삼각근, 견갑거근, 극상근, 대원근, 소원근, 견갑하근, 상후거근, 상완삼두근, 승모근, 사각근, 광배근, 흉장늑근 + 경추 봉침, 한약은 계지2마황1환투여
효과: 총 15회 치료후 90% 호전 작업 후 무리해서 통증 있으면 1회씩 치료받음.
<그림1> 견관절 후면통

이 부위는 오십견이 왔을 때 주로 치료하는 부위이며 회전근개 이상 시에도 통증을 많이 호소하는 부위이다. 삼각근, 견갑거근, 극상근, 대원근, 소원근, 견갑하근, 상후거근, 상완삼두근, 승모근, 사각근, 광배근, 흉장늑근 이상 12개 근육이다.

하나 둘 셋 넷, 세어 보면 총 12개 근육이 어깨통증과 관련이 있으니 치료도 최소한 12번 정도 예상해야 한다. 보통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온다고 하면 치료는 4주 정도 걸린다. 그만큼 어깨질환은 쉽게 치료되지 않는다. 물건을 들다가 뜨끔 했다든지, 넘어져서 아프다든지 하면 금방 치료가 되는데, 나이가 들어 50대 넘어 60대, 70대에 왔을 때는 그만큼 많은 문제가 누적되어 질병이 발생했기 때문에 치료기간도 길어진다.

오랜 세월에 걸쳐 견관절이 유착되는 것이다. 그래서 mps를 배우게 되면 자기 몸 관리의 중요성 또한 같이 배우게 되는 것이다. 몸 관리 안하면 결국 자기만 손해이고 나이가 들면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여자는 생리가 끊어지면서 확실히 인체나이를 실감하고 남자들은 비록 폐경은 나타나지 않더라도 남자들 역시 갱년기가 옴을 느낀다.

이 나이가 되면 자연스럽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따라옴을 느낀다. 나이 60이 되면 자연히 당뇨나 혈압의 변화를 가지게 됨을 주위에서 많이 본다. 이처럼 자연적인 변화, 나이에 따른 변화는 무섭다.
따라서 사람이 기본적으로 해야 할 운동인 철봉 매달리기, 거꾸리 기구를 이용한 물구나무서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는 근육을 유지하는 기본이 된다.

안하면 결국 몸이 망가지게 된다. ‘그런 운동을 해도 몸 망가지는 사람이 있던데요?’ 의문을 표시할 수도 있다. 그러나 준비한 사람과 준비하지 않은 사람은 결국 나이가 들면 많이 달라진다. 아직 젊어서 잘 와 닿지 않겠지만, 그래도 다 아는 얘기 아닌가. 건강의 비결로 소식을 한다든지 이런 내용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실천이 쉽지 않다. 마찬가지로 몸 관리의 방법도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실천에 옮기는 것은 쉽지 않다. 이렇게 실천 하고 안 하고의 차이는 지금은 안 나더라도 나이가 들면 드러나게 된다. 그러한 이유로 견관절 질환은 의사가 치료를 잘 못 해서가 아니라, 충분한 기간 동안 치료를 하지 않아 유착이 심해져서 그런 환자가 많다. 관리가 중요하다.

삼각근(Deltoideus)이고 삼각근의 이명은 ‘둔한 일꾼’이다.
<그림2> 삼각근
<그림3> 삼각근골격사진

삼각근은 견갑극외측과 쇄골외측 1/3에서 시작하여 상완골 외측면 중간의 삼각근 조면에 붙는다. 견갑극 위에 붙다보니 삼각근은 승모근과도 연관이 있다. 대원근은 견갑골 하각에서 상완골 소결절능에 붙고, 소원근은 견갑골의 액와연에서 상완골 대결절에 붙는다.

삼각근tp는 어깨의 앞부분과 뒷부분으로 나누어 자침하는데 평편촉진해서 경결된 부위를 근육결과 직각이 되는 방향으로 횡자하면 된다.

견갑하근은 견갑골의 내측면 전체에서 상완골의 소결절에 붙는다.

삼각근은 엉덩이 부위로 말하면 대둔근이다. 팔을 외전시킬 때 20도까지 올리는 것은 극상근이지만 그 다음 90도까지 올리는 것은 삼각근이다. 그래서 여기, 후부 삼각근에 문제가 생기면 화장실에서 볼일 봤을 때, 대변이 잘 안 닦인다. 오른손으로 많이 닦는데? 그만큼 가야할 곳까지 못가는 것이다. 각 근육마다 이명이 있는데, 삼각근은 마당쇠 근육이라고도 불린다. 마당쇠. 묵묵하게 궂은 일, 힘든 일을 잘 해낸다. 대둔근도 그렇다. 힘을 많이 쓰는 근육이기 때문에 치료할 때 빼놓으면 안 되는 근육이고 치료도 잘 되는 근육이다.

삼각근전부 부착점은 쇄골에서 견갑골 극돌기까지 선을 긋고, 전부, 후부를 표시해 준다. 후부에 문제가 있으면 대변을 처리에 문제가 생기고, 전부에 문제가 생기면 손이 입에까지 닿지 않는다. 상후거근은 고개를 숙이고, 경추7번에서 흉추2-4번 평편해서 표시하고 늑골로 붙는다.
<그림4> 대원근골격사진

그 다음 근육은 대원근(Teres Major)이고 대원근의 이명은 ‘광배근의 쌍둥이’이다.
견갑골 각외측에서부터 어제 봤던 상완근 소결절능에 붙어서 광배근과 섞이는 근육이다. 이 대원근의 기능은 지금은 많이 없어졌는데, 자동차 핸들을 반대편으로 돌릴 때 많이 쓰이는 근육이다.
<그림5> 대원근 tp점과 방산통
<그림6> 대원근 방산통
<그림7> 대원근 tp점

옛날에 파워핸들이 없을 때는 핸들링을 많이 하다 보니 대원근이 역할을 많이 했었고 이 때문에 고장이 많이 나곤 했다. 파워핸들이 없는 무거운 차를 운전 할 때 통증이 많이 나타난다. 그리고 팔 외전 시 90도 이상 외전될 때, 쫙 펼쳤을 때 견갑골이 회전되어야 팔이 계속 올라가는데 대원근이 긴장되어 회전이 안 되면 팔이 잘 안 올라간다. 이 외에도 테니스 서브 넣을 때 제대로 공을 맞춰 서브 넣지 못 하고 빗맞게 되면 대원근tp가 발생하곤 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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