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0여 한의사들, 21세기 실용한의학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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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0여 한의사들, 21세기 실용한의학 ‘열공’
  • 승인 2014.09.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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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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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역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실질 정보 중심 강연
한중학술대회-한일학술교류심포지엄 동시행사로 개최

‘21세기의 실용한의학’을 주제로 한 수도권역 2014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지난달 3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5300여명의 한의사들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로 6개의 메인 강연을 비롯해 동시행사로 한중학술대회, 한일학술교류심포지엄이 개최됐다.

김갑성 회장은 대회사에서 “금년부터는 학회 홈페이지에 학술대회 만족도 조사를 개설해 운영의 만족도와 함께 강의내용에 대한 평가제를 도입, 내실 있는 강의를 유도했다”라며 “단순히 보수교육의 시간을 메우는 형식적인 자리가 아닌 실질적인 정보와 자료의 재충전 및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학술대회에서 소개될 다양한 최신 학술정보들이 진료 일선에서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회원들의 임상과 연구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토피피부염의 이해와 치료, 맥진을 통한 자궁과 임신상태의 진단, 어깨질환의 매선에 대한 접근, 골반교정 테크닉과 해머링을 통한 허리통증 치료, 교통사고로 본 한의학의 실용성 등 국내 메인 강연 뿐 아니라 동시행사로 개최된 한중학술대회에는 40여명의 중의사가 참가했으며 한일학술심포지엄에도 일본의사들이 참석해 자국의 한방시장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가 됐다.

학술대회에 참여한 한 한의사는 “진료나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도 좋았지만 참여하는 회원의 대부분은 임상가이기 때문에 어떻게 진료했는지의 과정을 내용에 많이 넣어준다면 앞으로 더 유익한 학술대회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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