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과 맥리, 증상 이해, 그리고 처방까지
상태바
맥과 맥리, 증상 이해, 그리고 처방까지
  • 전재연 기자
  • 승인 2014.08.21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책. 맥학진요(脉學眞要)

맥은 어렵다고 한다. 의론도 분분하다. 의사가 의업을 하기 위해서 가장 힘써야 하는 것이 바로 맥(脉)이란 말도 한다. 맥학(脉學)의 특성상 도제식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많은 한의사들이 그 배움을 얻지 못해 근자에는 맥의 전승이 끊어질 상황에 처하게 됐다는 지적도 있다.

이 책은 맥학을 널리 보급하려는 취지에서, 50여 년의 임상경험을 가진 정동주 박사가 강의한 맥학을 바탕으로, 3대째 가업을 계승하고 20여 년의 임상경험을 가진 조현모 박사가 「의학입문」의 틀 안에서 엮은 것을 김정수 원장이 책의 형태로 만들게 됐다.
정동주, 조현모, 김정수 譯註
법인문화사 刊

이 책은 「의학입문」‘진맥’ 편의 처음부터 ‘총간삼부맥법’까지를 정리한 것으로 「의학입문」의 대자와 소자에 모두 현토를 하고 번역을 했으며, 그에 따라 역자의 주를 따로 달아 특히 ‘맥리’를 위주로 해 처방을 도출해나가는 과정에 대해서 자세히 언급했다. 그리고 맥과 증상에 따라 처방을 배합하는 데에 가장 큰 목표를 뒀다. 그래서 맥과 처방이 따로 가는 방식이 아니라, 임상에서 바로 적용하기에 편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용약편’을 수록해 ‘맥리편’에 나오는 처방들을 「의학입문」「만병회춘」「동의보감」「방약합편」의 순서대로 기재하고, 그 처방에 따른 해설을 붙여 처방의 변천사와 오기 부분에 대한 설명을 했기 때문에 임상 현장의 한의사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역자들은 강조한다.

역자들은 “처음 맥을 공부하는 입문서가 될 뿐만 아니라 맥을 공부하면서 그 증상에 대한 맥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몰라서 혼란스러운 한의학도 및 한의사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맥과 맥리, 그리고 증상을 이해하고도 어떤 처방을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스러워하는 임상가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역자 정동주 박사는 제중요양병원 병원장으로 있으며, 조현모 박사는 천안 제중당한의원 원장으로 있다. 김정수 한의사도 제중당한의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값 4만원)
전재연 기자 jyjeon@mjmedi.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