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한·중 동양의학 협력조정위원회가 오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지난 4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사스로 인해 연기된 바 있는 한·중 동양의학 협력조정위원회 회의는 한국과 중국의 전통의학 분야의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하며 한방병원협회(1일), 복지부(2일), 한의협(3일), 부산한의사회(4일)를 방문한다.
주요 의제는 세계 전통의약의 날 제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비롯해서 민간기업간의 신약개발 협력 증진방안, 한·중 양국의 한의학 통계자료 공유방안, 만성난치성 치료기술의 공동학술연구사업 추진 등을 논의하게 된다.
세계 전통의약의 날과 관련해서 한국측은 음양오행을 숫자화한 2월 5일을 잠정적으로 정했으나 중국의 국경일과 겹치는 문제가 있어 거꾸로 5월 2일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에서는 강윤구 보건복지부 차관과 이응세 한의협 부회장을 비롯해서 6명이, 중국측에서는 She Jing 국가중의약관리국장(차관급) 외 6명이 참가해 합의의사록에 서명하게 된다.
지난 2000년 12월 20일 중국 북경에서 체결된 제5차 회의 합의의사록은 ▲전통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양국기업이 공동으로 한약 생산 및 신약개발 등 연구개발 증진 ▲한·중 양국의 한의학 통계자료 공유방안 ▲만성난치성 치료기술의 공동학술연구사업의 협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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