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장수 바라는 국민들과 함께 하는 한의학의 대중화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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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장수 바라는 국민들과 함께 하는 한의학의 대중화 이루자
  • 승인 2014.07.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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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천

정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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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정지천 한의사불자연합회 회장

 

정지천
한의사불자연합회 회장
창간 2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숱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 진력해 온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한의학이 건강 장수를 바라는 많은 분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음에도 그렇지 못한 현실을 개선해 나가는데 앞으로도 매진해 주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조만간 고령사회에 진입할 예정이고 세계에서 최단기간 내 초고령사회 진입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갈수록 노인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맞춤 탕약을 복용해야 예방과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고 또 환자분도 복용하고 싶어 하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그러지 못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러다간 탕약이 중산층 이상의 분들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되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그래서 탕약이 노인 환자에게는 일 년에 몇 회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도록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온갖 건강법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한방 양생법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되고 있습니다. 많은 노인 분들이 한의사들의 지도를 받아 양생법을 실천할 수 있게 된다면 건강장수에 큰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재정의 악화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모든 한의사들이 양생법 연구에 힘을 쏟아서 환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야 할 것이고, 아울러 수가 항목도 신설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한편, 대학을 졸업한 신참 한의사 중에 상당수가 군의관 혹은 공중보건 한의사로 3년을 근무하고 하는데, 사실 그 기간은 중견 한의사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시기입니다.

같은 시기에 젊은 의사들이 교수와 전문의의 지도를 받으며 임상 경험을 쌓고 전문의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것과 비교해 보면 매우 열악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군의관과 공보의를 위한 정기적인 세미나를 통해 연구 의욕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

건강장수를 바라는 모든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한의학의 대중화와 함께 민족의학신문의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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