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학 관련 국제적 활동에 헌신한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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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학 관련 국제적 활동에 헌신한 한의사
  • 승인 2014.07.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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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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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201): 崔鎭昌(1925〜2007)
崔鎭昌 선생은 충남 아산군 음강면 쌍암리 출생으로 6남매 가운데 막내로 태어나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유학을 와서 야간 중․고등학교를 고학으로 마치고 공무원으로 14년간 봉직하였고 신문사와 잡지사에서 기자로도 활약을 하였다. 그가 한의학의 길에 들어서게 된 계기는 한국전쟁이 나면서 피난 중에 선배로부터 한의학 공부를 할 것을 권유받으면서부터이다. 崔鎭昌 선생은 만학의 나이로 경희대 한의대에 13기로 입학을 하여 1964년에 졸업하고 한의사가 되었다. 그 후 1968년에 경희대 한의대에서 한의학석사를 취득하였다.
◇최진창 선생에 대한 기록이 나오는 대한경행인사록

그는 국제적 활동으로 한국의 한의학을 세계에 알리는 노력을 열정적으로 하였다. 1969년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 제2차 침구학술대회에 대한한의사협회 대표로 참가하여 차기 대회의 유치를 위해 공헌하였다. 4년마다 개최되는 차기 대회인 제3차 세계침구학술대회의 유치에 기여한 것이다. 1970년 12월에는 대만의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침구학술회의에 참가하였고, 같은 해 12월 17일에는 대만의약학회 고문에 위촉되었고, 12월 21일에는 홍콩 九龍中醫師會長과 접견하였다. 1972년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는 일본 兵庫縣 神戶에서 개최된 일본침구학회 주최 학술대회에 참가하였다.
崔鎭昌 선생의 사모님께서는 2010년에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에 그동안 보관하고 계셨던 선생의 유품들(의서들, 학술자료, 의권 자료 등)을 남김없이 기증하여 주셔서 근현대 한의학의 연구에 기여해 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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