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한의학 배우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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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한의학 배우러 왔습니다”
  • 승인 2014.06.2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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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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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화련현위생국 및 중의사공회 대표단 방한...한방 병의원 견학
대만 화련현위생국 및 화련현중의사공회 대표단이 자국에 의료관광 도입 및 선진의료기술의 습득을 위해 2박3일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해 한방 병․의원을 견학했다.<사진>

이번 방문은 지난 2007년 서울시한의사회와 MOU체결 이래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타이페이 중의사공회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화련현 위생국 임운금(林運金) 부국장, 의료행정과 석해문(石惠雯) 과장, 화련현중의사공회 강서정(江瑞庭)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은 23일 오전 9시부터 한국관광공사와 단아안정인호한의원, 자생한방병원, 후한의원 등을 방문하면서 정안침, 매선, 필링, 추나, 한약 등 전통성을 잃지 않으면서 현대적이고 과학적인 한의학의 모습을 눈으로 익혔다.

강서정 이사장은 한방 병․의원 일정의 마지막 코스인 후한의원을 둘러본 뒤 “한의약의 놀라운 효과에 감명을 받았다”라며 “이제 막 첫 삽을 뜨는 것인 만큼 화련현 위생국 및 화련현중의사공회가 부단히 노력해 화련현 뿐 아니라 대만 전역에도 선진 의료기술이 빠르게 도입돼 또 다른 수입원을 창출하고 국민들에게도 사랑받는 중의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선진의료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혁수)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울시한의사회 주최로 개최된 대표단 환영 만찬자리에서 김소형 수석부회장은 “질병 중심이 아닌 인체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한의학과 중의학은 세계 주류의 의학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며 “금년 국의절에 정안침이라는 주제를 갖고 중의사분들에게 강연해 많은 호응을 얻은 만큼 화련현에서도 좋은 기회를 주신다면 언제든지 방문해 양국 전통의학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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