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과 교류·협력 업그레이드...연구 인력 교류 확대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전통의학 협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과대학(Tashkent Medical Academy, Uzbekistan)과 상호 연구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정서를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MOU에서 ▲ICT 기반 전통의학 의료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 활동 강화, ▲연구성과의 의료기관 대상 보급 및 활용 노력, ▲연구목적의 상호 방문 및 인력 교류 확대, ▲세미나, 심포지엄, 워크숍 등 학술행사의 공동 개최 등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 맞춰 진행됐다. 특히, 첫 번째 순방 국가인 우즈베키스탄과의 의학 분야 상호 협력의 필요성에 따라 양 기관은 MOU를 진행하게 됐다.
한의학연 최승훈 원장은 순방 기간 중인 17일 타슈켄트 의과대학에서 샤브카트 카리모브(Shavkat Karimov) 총장과 교수 및 의과대학 학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한의학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승훈 원장은 “이번 협력으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교류와 협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면서, “앞으로 긴밀한 교류·협력을 통해 중앙아시아에 한의학 한류 바람을 일으켜 한의학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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