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메디컬 코리아 폐막...40개국 470개 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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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메디컬 코리아 폐막...40개국 470개 기업 참여
  • 승인 2014.06.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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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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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통합으로 긍정적 시너지 발휘 평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보건산업 국제 컨벤션 ‘BIO & MEDICAl KOREA 2014(이하 바이오 & 메디컬 코리아 2014)’가 제약․바이오산업에서부터 글로벌 헬스케어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보건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각 산업분야 및 기업 간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모색하며 폐막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바이오 & 메디컬 코리아 2014는 올해 처음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을 대표하는 ‘바이오코리아(BIO KOREA)’와 대한민국 글로벌 헬스케어를 대표하는 ‘메디컬코리아(MEDICAL KOREA)’가 통합된 행사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의 공동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해외 40개국을 비롯하여 국내외 47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3일간 해외 참가자 2천 2백여 명을 포함해 총 2만 여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통합된 행사로 진행된 만큼 전시회를 찾은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은 원스톱으로, 행사장 내에서 직접적인 비즈니스 거래되는 등 행사통합의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 발휘됐다.

글로벌 헬스케어를 위해 방문한 병원 관계자들이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제약․바이오․의료기기 까지 포함된 관련 행사 및 전시장 방문을 통해 관련 정보를 통합적으로 얻었으며, 특히 전시관의 경우 제약․바이오는 물론 ▲연구중심병원 ▲항노화관 ▲의료기기관 ▲메디컬코리아관 ▲TLO 홍보관 등이 복합적으로 구성돼 있어 참가자들에게 보건산업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왔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의료 및 제약분야를 배우고자 하는 해외 연수생들을 초청하여 발전된 대한민국의 보건산업의 시스템, 정책 등을 전파하는 역할도 했다. 외국의 보건산업 인력들을 K-pharma 아카데미, 이종욱 펠로우십에 참여시켜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현재 모습을 한 곳에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3년째 열린 팜페어에서는 멕시코 정부민간 합동 사절단 등 8개 국가가 참여해 해외 인허가 획득을 위한 설명과 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혁신형 제약기업관에서는 일양약품 국산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라도티닙)’를 러시아 제약업계 1위 기업 알팜사에 수출하는 쾌거를 포함해, 1300만 달러의 수출성과와 비씨월드제약, 신풍제약, 동국제약 등 1200만 달러의 투자상담 등 총 2500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달성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이 국민경제자문회의와 협의해 세운 ‘국민건강경제 2030 비전과 추진전략’ 세미나도 보건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진>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미국 등 선진국들이 바이오헬스를 새로운 경제혁신의 근간으로 인식하고 건강 기반의 경제시스템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부처별로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계획을 제시하고 있으나 ‘건강’과 ‘경제’가 결합된 국가차원의 청사진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는 국민 건강과 보건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구현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비전과 추진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시발점이 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약 바이오업계의 미래 및 글로벌 재생의료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하고 성공적인 의료시스템의 해외진출을 위한 전망 분석을 위한 세미나에서 총 250여명의 연사가 발표하고 이슈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산업진흥원 정기택 원장은 “이번 바이오 & 메디컬 코리아 2014는 보건산업의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밑거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보건산업의 성장을 위한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가는 동시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건산업 국제 행사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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