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R&D, ‘한·양방 융합’ 신규 지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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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R&D, ‘한·양방 융합’ 신규 지원 확정
  • 승인 2014.05.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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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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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7개 분야 18개 과제 선정… 총 41억원 규모
한의계 첫 의료기기 중심 한의약임상인프라구축도 지원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014년도 한의약분야 R&D사업 신규공모 과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표 참조>

전체 지원규모는 ‘양·한방 융합기반 기술개발사업’과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에서 신규로 7개 분야 18개 과제를 확정, 총 4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사업은 2014년 신규로 지원하는 ‘양·한방 융합기반 기술개발사업’이며 양방과 한방의 융합연구 필요성에 대한 임상현장의 수요와 활용도를 반영 추진하는 사업으로 양방과 한방의 실질적인 연구협력이 강화되고, 양·한방 간 융합된 연구소재 발굴로 난치성질환 등에 대한 기존의 치료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 사업은 한국만의 강점을 가진 한의학과 서양의학과의 결합을 유도하는 새로운 사업으로 양방분야의 의료기관과 제약회사도 참여하는 등 연구자들의 관심 역시 높아 8.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주었다.

또한 선정된 주요과제를 보면, ‘양·한방 병용투여를 통한 B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만성간염 및 간암 신규 치료전략개발’, ‘양·한방 융합 연구를 통한 당뇨 및 비만 동시 개선 약물개발’ 등으로 국가적으로 의료비용이 급증하고 있는 만성질환의 치료 및 관리를 위한 과제들이 주로 선정돼 두 의료기술간의 결합을 통한 융합형 신약과 신 치료기술 개발이 기대된다.

특히 한의계 최초 의료기기 중심 한의약임상인프라구축을 위한 지원이 확정돼 한의약분야 임상연구 활성화, 국제적 수준의 임상연구 질제고 및 임상연구 전문인력 양성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제를 수주한 기관을 보면 경희대 산학협력단이 7개, 동국대 산학협력단, 원광대 산학협력단, 동신대 산학협력단, 대전대 산학협력단이 각각 2개, 부산대 산학협력단이 1개, 기업으로는 (주)셀트리온과 (주)참존이 각각 1개씩의 연구를 맡았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선정결과를 바탕으로 융합형 신약이나 신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 양·한방 균형발전과 한의약 산업 활성화 및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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