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국립암센터, 공동연구협약(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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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국립암센터, 공동연구협약(MOU) 체결
  • 승인 2014.04.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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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연 기자

전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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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과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암 관리정책에 필요한 연구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30일 국립암센터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왼쪽)과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이 30일 경기도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공동연구 협약 체결식을 치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암 예방에서 검진, 치료, 생존 및 사망에 이르기까지 암 관리정책 지원에 필요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관련된 국가단위의 기초통계를 산출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본격적인 공동연구 수행에 앞서 건강보험 자격, 검진, 급여자료와 암센터 암등록자료 등을 연계해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중앙암등록본부에 등록된 암환자 약 150만명에 대한 ‘암 종합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 바 있다.

향후 2년 동안 양 기관은 ‘암 종합정보 DB’를 기반으로 ▲암 발생의 위험요인 규명 ▲치료방법 간 효과 비교ㆍ검증 ▲암보장성 강화정책, 국가암검진사업,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사업 등 암 관련 정책에 대한 실증적 평가를 통해 암 예방과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연구 성과들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흡연이 각종 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 등을 보다 명확히 규명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활용범위를 더욱 넓혀 가치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향후 암 관련 연구가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진행을 통해 암 예방 및 관리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재연 기자 jyjeon@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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