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전통에서의 명상과 치유’ 국제학술대회 5월 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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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전통에서의 명상과 치유’ 국제학술대회 5월 8일 개최
  • 승인 2014.04.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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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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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주최… 마타 한슨 교수 등 미국·독일·중국 전문가 초청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소장 한내창)가 5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컨퍼런스 룸(5층)에서 2014년도 마음인문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아시아 전통에서의 명상과 치유’로 미국을 비롯하여 독일, 중국 등으로부터 관련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견해들을 듣는 소중한 자리이다.

학술대회는 ▲칭하이 대학의 린첸 돈룹(Rinchen Dhondrup) 교수가 ‘시각화명상 : 티베트 의학에서의 마음 치유’ ▲존스홉킨스 대학의 마타 한슨(Marta Hanson) 교수가 ‘중세중국불교에서 명상과 치유의 손(手印)’ ▲베를린자유대학의 Strahil V. Pana-yotov 교수가 ‘바빌로니아 주술 의학에서의 영혼 치유의 과정’ ▲펜실베니아주립대학 피어스 살구에로(C. Pierce Salguero) 교수가 ‘번역과 개념적 혼성으로서 시각화 명상’ ▲막스플랑크 과학사연구소의 미카엘 스탠리 베어커(Michael Stanley-Baker) 교수가 ‘신체내부지각의 감각 스펙트럼’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박승현 교수가 ‘장자의 수양론과 마음치유’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장진영 교수가 ‘정산송규의 영기질(靈氣質)사상과 심신치유’를 주제로 발표하고 이후 종합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내창 소장은 “서구에서는 기본적으로 몸과 마음을 분리하지만 동양에서는 심신을 하나로 본다. 몸 문제가 마음으로, 마음문제가 몸으로 연결됐다고 보기 때문에 한쪽이 건강하지 않으면 다른 쪽이 영향을 받는다”라며 “몸이 건강해지면 마음이 건강해지고 마음이 건강해지면 몸도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명상은 마음의 병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정착돼 왔고 최근 서구에서도 관심이 많다. 그들 얘기를 듣고 싶어서 초청하게 됐다”라며 이번 학술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마음인문학연구소는 2010년 12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출범됐으며 우리의 마음관련 문제를 고민하면서 인류의 사상적 전통으로부터 고귀한 유산을 도출해내고(사상분과), 우리 시대의 마음을 진단하여 마음을 도야하고(도야분과), 치유하며(치유분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적자산을 공유(공유분과)하는데 힘쓰고 있다.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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