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에 대한 오해, 진실, 치료, 그리고 건강생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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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에 대한 오해, 진실, 치료, 그리고 건강생활법
  • 전재연 기자
  • 승인 2014.04.24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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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 파킨슨병 이렇게 하면 낫는다
고령 인구가 늘면서 퇴행성 뇌질환자도 많이 늘었다. 그중 대표적인 병이 파킨슨병이다. 파킨슨병 환자들은 자신의 병을 모르거나, 알게 되더라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 불치병으로 여겨 절망하거나 부정확한 소문을 믿고 부적절한 치료를 받기도 한다. 게다가 몇 분간의 진료로 3~4개월치의 약을 처방받는 의료 현실은 환자들을 더 힘들게 한다. 환자와 환자 가족들에게 이해하기 쉬운 파킨슨병 치료법 책이 꼭 필요한 이유다.

도쿄대학 신경내과 교수이자 미국 신경학회 회원이기도 한 사쿠타 마나부는 수년간 파킨슨병 환자들을 돌보면서 얻은 치료법을 「파킨슨병 이렇게 하면 낫는다」에 담았다. 파킨슨병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상식을 바로 잡고, 약물치료, 운동, 생활관리 등 파킨슨병을 이기는 모든 치료법을 소개한다.
사쿠타 마나부 감수
조기호 譯
리스컴 刊

이 책은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각 장에 파킨슨병의 오해와 원인, 치료의 핵심인 약물, 약물치료를 돕고 건강을 챙기는 운동요법,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즐기는 방법, 환자의 가족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수록했다. 또한 한눈에 알 수 있는 그림과 치료약, 생활용품 등의 실물 사진을 곁들여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때그때 궁금증과 주의점을 짚어주는 팁 등으로 일목요연하게 구성했다.

파킨슨병 치료의 핵심은 약이다. 레보도파, 도파민 수용체 작용제, 도파민 분해요소 억제제 등의 약이 우리 몸에서 어떤 작용을 하고 어떻게 복용해야 하는지 가르쳐준다. 또한 운동요법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알려주어 환자가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파킨슨병 때문에 몸이 불편해진 환자들은 평소에 쉽게 하던 것을 못하게 되자 좌절하고 소극적이 된다. 이 책은 환자의 마음가짐, 음식, 옷, 가구, 환경, 생활습관 등을 환자의 편의에 맞게 바꿈으로써 환자가 건강도 찾고, 보통사람처럼 삶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환자의 가족들이 환자를 돌보다보면 자주 감정적으로 부딪히게 된다. 이는 가족들이 환자의 입장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가족들이 병과 환자의 고통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환자가 자립하도록 도울 수 있게 한다. 환자에게 필요한 정부 의료지원정책 등 환자 가족들에게 유용한 정보도 담았다.

책을 번역한 조기호 교수는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한방신경·순환기내과학교실의 교수로 있으면서 한방병원 중풍센터장을 맡고 있다. 한방임상을 하면서 일본 의사들의 한방의학서 30여 권을 번역해 국내에 소개했다. 지금은 일본신경학회, 일본파킨슨병·운동장애질환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일본한방의학을 말하다」「냉증의 한의치료」「한방처방의 동서의학적 해석방법」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 「뇌신경질환의 한방치료」「파킨슨병 집에서 치료할 수 있다」 등이 있다. (값1만2000원)

전재연 기자 jyjeon@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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