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무 이제마'·'사상인' 캐릭터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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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 이제마'·'사상인' 캐릭터로 부활
  • 승인 2003.03.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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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김영권 회장, '허준'이어 제작

한의학의 대표적 인물로 추앙받는 '허준'의 캐릭터 개발에 이어, '이제마'와 그의 '四象人' 캐릭터가 완성됐다.

김영권 서울 강서구한의사회장은 "한의학의 대중화를 위해 허준을 캐릭터화한 맥락에서 1년간 작업 끝에 캐릭터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동무 이제마 선생의 사상의학은 순수 전통 한의학을 대표한다는 의미를 지니면서도, 일반인들 사이에도 넓게 인식돼 있어 캐릭터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2000년에 개발된 허준 캐릭터의 상표권은 무상 전용사용권이 대한한의사회협회에 양도돼있다. 김 회장은 이제마 캐릭터 역시 한의계 공적차원에서 홍보물로 사용될 경우 기꺼이 무상제공한다는 입장이다.

허준이 청렴과 결백의 이미지를 강조해 유년·중년·노년기별로 그려졌다면, 이제마는 '태양인' 특징 중심으로 성인용·아동용 두가지 테마를 도안했다. 전체적으로는 태양인의 강한 눈빛과 인상, 리더쉽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아동용은 귀엽고 친근한 느낌이 부각됐다.
이제마 캐릭터는 입을 벌려 웃거나, 조용히 웃고, 말하는 모습 등 6가지의 얼굴표정과 도포를 입거나 평상복을 입은 모습, 공부를 하거나 곰방대를 물고 있는 포즈 등 다양한 모습을 그렸다.

사상인은 사상의학에서 말하는 각 체형의 특징을 살려 남성과 여성 총 8인물로 묘사됐다.

김 회장은 "한의학을 홍보하고 대중에 친숙해지기 위해서는 총체적이고 계획적인 홍보활동이 요구된다"고 지적하면서 "허준과 이제마의 캐릭터가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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