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AKOM 관리” “감사 자격” 등 열띤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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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AKOM 관리” “감사 자격” 등 열띤 논쟁
  • 승인 2014.03.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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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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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용 후보자 “의장직 또 맡는 건 욕심” 사퇴

▶정기총회 이모저모

대한한의사협회 제59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의 회무에 대한 관심은 시작부터 열띤 질문과 논쟁을 펼쳤다.

○…회무경과 보고에서 박유환 대의원이 “지난해 한의계에는 획기적인 일이 일어났다”라며 “현대의료기 헌법 재판관 전원일치 승소했고 대의원 중에 당사자가 있으니 이야기를 들어보자”는 제안을 했다.
이에 하미경 대의원이 단상으로 나서 당시의 상황을 이야기 하며 “권리가 아닌 의무로 지켜야겠다는 생각했고 청력검사기는 보청기 회사, 안압측정기는 간호조무사, 안압굴절기는 안경점에서도 쓰는 기기다”라며 “한의계도 교육과 홍보의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과도한 관리’로 홍역을 앓았던 AKOM 5,7 운영진에 대해 “운영진도 공직인데 왜 익명으로 운영하는지”등 대의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진수 정보통신이사는 대의원들의 질의에 “홈페이지 관리 조항에 따른 것이고 운영진 실명을 밝히면 운영자를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익명으로 하게 됐다”고 답변했다.                                  
이어 “과하게 활동을 하던 측면이 있었고 최근 정보통신위원장에서 내려오게 됐다.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이사에 대한 질의가 끝난 후 복도에서 모 대의원이 이진수 이사를 멱살잡이 하는 등의 눈살 찌푸리는 행동을 보였다고 자제해달라는 요청이 있기도 했다.

○…회무경과 보고가 한창 진행 중이던 오후 1시 10분경 32명의 이사진 중 절반 이상이 공석인 상태여서 김시영 의장대행이 이사들에게 자리를 지켜줄 것을 당부하기도.

○…의장 선출의 건에서는 대의원총회 의장을 역임했던 이범용 대의원이 구두호천을 받았으나 정견발표에서 그동안 의장직을 역임했던 경험을 밝히며 “의장직을 또 맡는 것은 욕심”이라며 사퇴를 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감사 선출의 건에서는 최승영, 이상봉, 한윤승, 박령준 원장이 구두호천을 받아 후보에 올라 투표한 결과 최승영, 이상봉, 박령준 원장이 신임 감사로 선출됐다. 하지만 최승영 원장의 경기지부시절 회비체납 문제가 불거져 추후 자격미달이 될 경우엔 차점자에게 감사 자격을 주기로 의결하기도.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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