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확보의 새 방법’ 등 공간척추교정학 사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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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확보의 새 방법’ 등 공간척추교정학 사례 발표
  • 승인 2014.03.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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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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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진단교정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개최

 

척추진단교정학회(회장 김중배)는 16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2세미나실에서 제5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열고 ‘공간확보의 새 방법’ 등 공간척추교정학의 다양한 사례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중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꾸준하고 지속적인 학회 활동으로 지난 6년간 12회의 학술대회와 39회의 신입회원 교육, 7번의 워크숍 그리고 2차례의 학회지 편찬 등 학회가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회만이 가진 빛과 색, 향기로 존재감을 확산시키고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척추교정술을 시행하는 한의사라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시술법을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에서 신민규 전 경희대 교수는 “실제 임상에서 진료를 하지는 않았지만 의료봉사 등을 통해 환자를 만날 때면 공간척추교정술을 활용해보는데 그 효과가 바로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척추진단교정학회의 실력이 나날이 발전하고 또한 회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학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술발표에서 ‘공간확보의 새방법’을 주제로 이찬범 척추진단교정학회 수석부회장은 “우리 교정법은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며, 경추 흉추 요추 천추 어디든지 모든 관절을 교정할 때에는 공간확보가 우선이다”며, “예를 들어 T8이 오른쪽으로 밀렸다면, 환자자세는 복와위에서 왼팔을 머리위로 올려 오른쪽 어깨 방향으로 닿도록 하고 다리는 오른쪽으로 조금 틀어서 전체적으로 C자 형태가 되도록 한 후 T8을 해머링한다”고 설명했다.

이종섭 정제한의원 원장은 ‘요추 후만증과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요추의 후만증상은 요추의 퇴행성 변화를 초래하고, 서양인보다 좌식 생활을 하는 한국 사람에게 많다고 설명했다.

치료순서는 ▲골반을 수평으로 잡기 위해 골반교정기로 골반 내리기 3~6회 ▲요추 극돌기를 위에서 압박해 골반내리기 3~6회 ▲허리교정돌을 수건에 싸서 상하의 극돌기를 밀어 조절 ▲척추 전체를 가볍게 해머링 ▲척추 주위의 근육과 근막장근을 강화하는 한약복용 ▲인대의 어혈을 풀어주는 사혈 부항이나 발포 부항 시술 ▲주위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괄사요법 순이다. 이 원장은 이 같은 순서로 치료한 결과 증상 및 병력이 호전된 다양한 케이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에게 해머링과 수기요법을 병행해 호전된 증례(김종연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전공의), 척추관협착증환자의 증례보고(손명균 사상참경희한의원 원장), 개원의를 위한 임상연구 방법론(김은석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전공의), 기혈수(임웅진 척추진단교정학회 부회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회무경과보고 및 감사보고가 있었고, 주요 안건인 2014회계연도 세입 세출의 건 및 사업계획안(전국 한의과대 학생 중심의 공간척추교정학 학술 동아리 활동 점진 확대, 기존 회원에 대한 심화교육 및 재교육을 통한 교정치료술 향상, 서울시 교육청과 업무협약 통한 초중고 학생 대상 교의 등) 등은 이사회에 위임 후 승인키로 결의했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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