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위암, 폐렴 등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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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위암, 폐렴 등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 승인 2014.02.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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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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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신규평가 포함 8개 영역 35항목 평가계획 공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을 거쳐 4일 의료의 질 향상과 비용효과성 확보를 위한 ‘2014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계획’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2014년 요양급여 적정성평가는 위암, 간암 진료결과, 만성폐색성폐질환, 폐렴, 중환자실, 세파 3세대 등 성분계열별 항생제처방률을 신규로 추가해 총 35항목을 평가한다.
또한 지속적인 평가영역 확대를 위해 일반 질 지표인 중증도보정사망비, 계획되지 않은 표준화 재입원율, 환자경험도 등 예비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질환 및 수술영역
주요 질환 평가로 암 환자 증가 추세와 인구 고령화 현상 등을 반영해 지난해에 이어 암 질환과 만성질환 영역 및 중증질환에 대한 평가를 확대해 실시한다.
암질환 영역은 현재 진행 중인 대장암과 유방암, 폐암에 이어 2014년 위암과 간암을 추가하여 주요 5대 암을 평가하며 만성질환 영역은 외래진료에 대한 평가로 고혈압, 당뇨병, 천식에 이어 올해는 만성폐색성폐질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기타 중증질환에 대한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중환자실 및 폐렴에 대한 평가를 시작한다. 현재 평가기준 개발과 예비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해 4/4분기 진료분을 대상으로 본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수술 영역에서도 수술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의 경우 갑상선수술과 유방수술, 척추수술, 견부수술을 확대한 15개 수술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하며 외래약제 영역에서는 3세대 항생제의 사용량 증가로 인한 내성을 줄이고 항생제의 적정한 처방 유도를 위해 세파3세대 등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률을 평가하기로 했다.

포괄수가제 확대, 적정성 평가 지속 시행
심사평가원은 또한 포괄수가제 확대에 따라 과소진료 및 의료의 질 저하 방지를 위해 포괄수가영역의 적정성 평가를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지난해 병․의원급의 7개질병군 포괄수가 1차 평가 수행에 이어 올해 2차 평가는 종합병원급 이상 기관까지 확대하여 실시하고 7개질병군 포괄수가제 병․의원급 평가결과는 7월에 공개할 계획이다.

적정성 평가에 따른 가감지급 및 인센티브 사업
급성기뇌졸중, 수술의예방적항생제사용, 약제급여 (항생제처방률, 주사제처방률, 약품목수) 평가결과로 가감지급을 실시하며, 고혈압과 당뇨병, 외래처방약품비 평가결과에 따라서는 각각 만성질환관리 인센티브 및 외래처방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다만 2007년부터 가감지급을 시행해왔던 제왕절개분만 및 급성심근경색증 평가는 각각 평가방식 전환 및 허혈성심질환 포괄평가 전환 등에 따라 가감지급대상에서 제외하고, 앞으로의 가감지급 사업 확대를 위한 가감적용 모형개발 연구는 7개질병군 포괄수가, 혈액투석, 요양병원 평가항목 등에서 추진될 계획이다.
심사평가원은 2014년도 요양급여 적정성평가를 통해 암 등 중증질환, 만성질환 등에서 의료의 질 향상을 유도함으로써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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