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판매 녹용제품은 의약품이 아닌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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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판매 녹용제품은 의약품이 아닌 식품"
  • 승인 2013.12.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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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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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품질관리 엄격한 한의원 의약품용 녹용과 다르다" 강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최근 유명 TV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중인 ‘녹용제품’은 의약품이 아닌 식품이며 한약의 효능과 효과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TV와 인터넷 홈쇼핑 등에서는 국내산 녹용으로 만든 각종 제품들을 판매된다. 하지만 홈쇼핑 등에서 판매되는 국내산 녹용의 경우 식품으로 유통되는 것으로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처방하고 있는 의약품용 녹용과는 엄격히 구분된다.

한의협은 ““현재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처방하는 의약품용 녹용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엄격한 유통․관리에 따라 관능검사와 정밀검사, 잔류오염물질검사 등을 거친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됐다”며, “한의사가 출연했다고 해서 홈쇼핑 등에서 판매되는 해당 녹용제품을 무조건 신뢰하거나 의약품용 녹용과 동일한 효능을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한의협은 또 “녹용뿐 아니라 식품용 산수유나 구기자, 하수오 등을 함유한 제품들이 인터넷이나 TV 등을 통해 엄청난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되어 판매되고 있다”며, “이로 인한 각종 부작용들은 식품 오남용에 의한 것으로 의약품용 한약재의 문제인 것으로 오인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의협은 “식품과 의약품용 한약재의 차이를 명확히 인지하고, 무분별한 식품 섭취 보다는 한의약 전문가인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따라 의약품용 한약재를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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