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상업화 정책 저지’ 공동협의회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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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상업화 정책 저지’ 공동협의회 구성한다
  • 승인 2013.12.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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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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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 5단체-보건의료노조 합의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 등 5개 보건의약단체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은 16일 ‘국민건강을 위해 우호적으로 협력하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상업화 정책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저지하기 위한 공동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들 단체는 각 단체의 의견을 취합하여 ‘공동 대응 어젠다’를 설정, 공동합의문을 작성해 각 단체장이 공동으로 국회 및 각 정당에 전달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각 단체를 대표하는 실무위원 6인으로 공동협의회를 구성해 월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보건의약단체 대표를 맡고 있는 김세영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은 “정부 부처들은 전문가 단체와 단 한 번의 협의도 없이 의료상업화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정부의 의료상업화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공동 집회, 공동 파업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의료상업화 정책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의약 5단체와 보건의료노조는 지난달 27일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허용법안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이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공동으로 투쟁할 것을 선언한 바 있다.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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