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味生脈散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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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味生脈散案
  • 승인 2013.11.2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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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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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194) - 金昌集의 醫案(4)

내용: ○ 藥房都提調인 金昌集와 副提調 尹憲柱가 다음과 같은 말을 올렸다. 日氣가 비교컨대 매우 찌고 갑갑하니…大妃殿의 상태는 또한 어떻습니까? 加味生脈散을 계속 올릴까요? 근래 올린 것은 단지 粥飮과 물에 말은 수라(水澆水刺)도 올리라는 말씀이 없어서 저희는 마음이 급박합니다.…이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알겠다. 慈殿의 상태는 같으니 加味生脈散을 올리라. 水澆水刺를 오늘 비로소 올리라는 하교가 있었으니 슬픈 감정이 그지 없음을 이기지 못하겠습니다. (「承政院日記」1720년 7월 3일)

○ 藥房 都提調 金昌集, 副提調尹憲柱가 다음과 같은 말을 올렸다. …大妃殿의 상태는 또한 어떠합니까? 加味生脈散과 參茶를 연달아 올릴까요? 臣等은 우려를 이기지 못하여 감히 문안드립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알겠다. 慈殿의 氣候는 같으니 加味生脈散을 조금 올려라.(「承政院日記」1720년 7월 4일)

○ 藥房 都提調 金昌集와 右承旨 韓世良이 다음과 같이 아뢰었다.… 大妃殿의 상태는 또한 어떠합니까? 加味生脈散을 오늘까지 5첩을 올려 연일 올려서 水澆水刺를 비로소 올릴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承政院日記」1720년 7월 4일)

○ 藥房 都提調 金昌集과 右承旨 韓重熙가 다음과 같이 아뢰었다.… 大妃殿의 氣候는 또한 어떠합니까? 加味生脈散을 계속 올렸는데, 수라는 여전히 물을 말아서 올려야 합니까? 臣等이 우려가 되어서 감히 문안드립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알겠다.…慈殿의 상태는 같으니 加味生脈散과 수라를 계속 올려라.(「承政院日記」1720년 7월 28일)

按語: 金昌集(1648∼1722)은 조선 후기의 문인으로서 김상헌의 증손이다. 경종년간에 내의원도제조를 하면서 많은 의학관련 토론을 하고 있다. 이 醫案에서 사용된 加味生脈散은 경종 때 대왕대비인 인원왕후에게 처방된 것이다.

「東醫寶鑑」寒門에 ‘傷寒無脈爲欲汗’라는 제하에 “상한병 육칠일에 별도로 나빠지는 증상이 없는데, 홀연히 혼미해지면서 인사불성이 되고 맥이 고요해지거나 나타나지 않으면 바로 땀이 나려는 증상으로서 마치 오랜 가뭄에 비가 오려는 조짐과 같은 것이니 숨을 촉급하게 헐떡이면서 맥이 나타나지 않으면 加味生脈散을 쓴다”라는 문장이 나온다.

여기에서는 五味子湯이라는 異名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주치는 “治傷寒喘促脈伏而厥” 즉 “상한병에 숨을 촉급하게 헐떡이며 맥이 숨어나타나면서 손발이 차가운 증상”에 사용한다. 처방의 내용은 “五味子三錢, 人蔘, 麥門冬, 杏仁, 陳皮 各二錢. 右剉作一貼, 入薑五片, 棗二枚, 水煎服”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咳嗽門의 ‘火喘’에서는 이 약의 주치를 “治脈伏喘促手足厥逆用此救之”라 하고, 처방을 “五味子三錢, 人蔘, 麥門冬, 杏仁, 陳皮 各二錢. 右剉作一貼, 入薑五, 棗二, 水煎服”이라고 하고 있다. 또한 附加 설명으로 “氣虛喘이 심한 경우에는 單人蔘湯을 자주 복용해야 하는데, 천식이 안정이 되면 살아나고 안정되지 못하면 죽는다.

혹 元氣가 평소에 허한데, 傷寒으로 汗下法을 사용한 후에 氣短, 氣促, 氣喘, 目反, 脈微, 精神困怠하여 위태로우면 이것으로 구제한다”라고 하였다. 이 처방은 같은 달 28일까지 계속 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인원왕후는 천식과 각종 궐증으로 고통받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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