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한의학 인물사(194) 金相旭(생몰연대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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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194) 金相旭(생몰연대 미상)
  • 승인 2013.09.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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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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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난치병 치료에 뛰어났던 한의사
김상욱 선생은 일제 강점기에 光州에서 도립병원에 근무하면서 양방의학계에 있다가 한의학으로 폐결핵, 전염병을 치료해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한의학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였다. 일제 강점기 한약종상으로 활동하다가 해방 후 초대 한의사 검정고시에 합격하여 한의사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70년무렵 광주
◇1973년 「의림」 98호에 나오는 김상욱선생 인터뷰.
에서 서울로 이전하여 서대문구 영천의 독립문 옆에서 소생한의원을 개원하여 서울에서 진료 활동을 시작하였다.

1973년 「醫林」제98호와의 인터뷰에서 두 개의 치료 醫案을 소개하였다. 외상성 맹안증으로 진단받은 어떤 학교의 교감 선생의 아들에게 桂朮甘湯에 車前子 2錢을 가미하여 3일 만에 완치시킨 것과 초산부가 임신 4개월 때 다리가 뻣뻣해지고 고개도 돌리지 못하는 상태에 처하여 왕진을 요청하기에 가서보니 이미 죽어있는 상태였다. 合谷을 補하고 三陰交를 瀉하니 배가 꺼졌는데, 여전히 죽어 있어서 湧泉穴에 鍼刺하고 沙蔘防風湯을 썼더니 회생되어 태아도 살아났다고 한다. 그는 또한 紫斑病에 뛰어난 淸離滋坎湯을 소개한다. 처방은 숙지황, 생지황, 천문동, 맥문동, 당귀, 백작약, 산수유, 산약, 백복령, 백출 각 칠푼, 목단피, 택사, 황백, 지모 밀수초, 자감초 각 오푼 등이다.

1973년 당시 김상욱 선생의 아들은 경희대 한의대에 본과 3학년에 재학중이었다.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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