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원후보지 늘어, 강남권 불황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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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개원후보지 늘어, 강남권 불황 반영
  • 승인 2003.07.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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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도 뜸해 임대매물 소폭 증가


경기침체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개원가는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고 있음이 개원후보지 매물동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기존의 개원유망지로 불리었던 역세권의 경우 양도 매물은 많으나 양수자가 나서지 않고 있어 공급 초과현상이 지속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플러스클리닉이 최근 발표한 7월 개원후보지 동향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의 개원후보지는 1.3% 포인트 증가했다.

서울의 개원후보지는 서초구와 송파구는 감소한 반면 강남구가 유일하게 증가해 개원가의 불황이 강남구에 더욱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지역의 개원후보지는 지난달 전국대비 34%까지 감소했으나 7월들어 38%로 대폭 증가해 역시 경기 침체를 반영하고 있다.

7월 개원후보지의 임대형태별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달에 비해 매매, 분양의 비율이 10.4%포인트나 감소했다.

이는 매매, 분양보다는 다시 임대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플러스클리닉 관계자는 “개원가의 불황과 함께 병의원 양수도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인프라의 구축이 없어 경기불황과 함께 개원가는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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