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성공의 문을 여는 생생한 이미지 능력
상태바
다가올 성공의 문을 여는 생생한 이미지 능력
  • 승인 2013.09.05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홍근

신홍근

mjmedi@http://


도서 비평 | 미래기억
‘이케다 타카마사’는 일본 와세다 대학을 졸업하고 ‘앤서니 라빈스’의 코칭과 변화심리학을 배웠으며 이를 바탕으로 교육, 세미나와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미래기억’, 특별하고 매력적인 제목이다. 기억이란 과거의 경험과 사건의 인상들이 모여 형성된 것인데, 미래기억이라니!
이케다 타카마사 著
이동욱 譯
국일미디어 刊


언제부터인지 가끔 ‘시간이 과거 현재 미래의 노선을 따라 흐르는 직선의 개념이 아니라 어쩌면 동시다발의 병렬상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상상을 하고는 했다.

상대성이론, 양자물리학, 평행우주, 프랙탈이론, 트렌서핑, 불교의 유식이론 등에서도 그런 암시를 엿볼 수가 있다. 과거의 경험과 기억에 따라 현재 다른 모습들이 나타나 듯, 현재의 상태에 따라 과거가 다르게 인식될 수도 있다. 또한 현재의 좌표와 방향에 따라 다른 미래를 만나듯, 미래의 이미지에 따라 현재의 처지를 다르게 인식하기도 한다.

과거, 동일하거나 유사한 경험을 한 사람들도 현재 자신의 처지에 따라 그 과거를 다르게 인식하고 해석(다른 기억을 간직)하며, 적어도 겉으로 볼 때는 동일한 조건에서 어렵고 힘든 생활을 하는데도 그런 현재에 대한 수용과 관점, 태도, 마인드가 현격하게 다른 것은 상이한 미래 이미지(다른 미래기억)가 주된 관건이다.

저자는 NLP와 변화심리학을 적용해서 ‘미래기억’의 개념과 도구를 성공과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로 활용한다.

흔한 자기계발서에는 ‘성공하려면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한다. 하지만 해야 할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행동력이 아니라 행동을 즐기는 능력이 더 상위이다. 생각과 사고는 아무리 좋아도 실제가 아닌 설계도일 뿐이다. 실현은 행동과 설계가 만나야 한다. 행동은 마음에서. 뜨거운 심장, 감정에서 연료를 얻는다. 설계가 빈약하고 모호하거나, 감정의 에너지가 없다면 별별 행동을 해도 제자리걸음이고 벼룩뛰기이고 다람쥐 쳇바퀴돌기이다. 허망하고 무력하다.

행동과 실천을 독려하는 자기계발의 함정이고 모순이고 자가당착이다.
일정 공간의 수많은 입자들이 제멋대로 움직이면 에너지만 소모되고 별 작용을 못한다.
동일 공간에서 정돈, 정렬된 입자들은 엄청난 힘과 방향성을 갖고 효율적으로 작용한다.

미래기억을 강력하게 많이 만들어 갈수록 행동하고 싶은 마음, 행동을 즐기고 지속, 반복하며, 좌절과 실패도 교훈과 배움, 거름과 비료 삼아 감정(Emotion), 가능성(Potential), 행동(Performance), 결과(Result)로 선순환하는 EPPR 사이클을 반복한다.

예컨대 하기 싫은 청소를 해야 할 때 ‘청소를 잘하게 되면 어떤 변화가 올까?’를 생각하며 미래기억의 계단을 쌓는다. 청소, 방의 청결, 친구초대, 파티, 멋진 친구들, 애인, 여행, 짧은 글쓰기, 습작, 출판, 작가데뷔 등으로 미래기억의 계단을 쌓을수록 두근거리고 설레고 움직이고픈 긍정적 감정이 생겨나 이런 감정연료가 점화되고 발화되어 행동로켓이 추진된다.

미래기억을 ‘계속하여 축적, 강화(복리효과)’하면 그에 따라 감정연료가 계속 공급되고 행동은 결국 목표에 도달한다. 과거기억, 현재기억, 미래기억의 좋은 결합을 만들어가자.
개인과 조직, 사회와 나라, 지구와 인류의 좋은 미래기억을 간절하게 소망한다. (값 1만3000원)

신홍근 / 평화한의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