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한의학 인물사(190) - 이호진(생몰연대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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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190) - 이호진(생몰연대 미상)
  • 승인 2013.08.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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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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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대구시 한의사회 초대 회장
이호진 선생은 경상북도 한의사회와 대구시 한의사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일제강점기에 醫生으로 활동하였는데, 해방 후에는 대구, 경북의 한의사 사회에서 추앙받는 인물로서 각종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는 연이어 대구시 한의사회와 경상북도 한의사회 회장을 겸직하게 된다. 1952년 5월 6일에는 경상북도 대구시한의사회(분회)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초대 회장에 이호진, 부회장에 반형윤을 선출했다. 1952년 9월 3일에는 이호진 선생의 영천한의원에 모여 경상북도한의사회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에 이호진, 부회장에 허진 박재석을 선출했다. 대구시 한의사회와 경상북도 한의사회 양단체의 초대 회장으로 이호진 선생이 추대된 것이다. 그는 대구시에서 영천한의원을 개설하여 운영하였다.

1955년 이우룡 중앙회장이 활동을 시작한 후 그는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이 회장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였다. 박성수 중앙회장이 활동하였던 시기인 1959년 5월 8일 제4회 정기 대의원총회가 열렸을 때 그는 대한한의사협회 고문으로 추대되어 활동하기도 하였다. 그의 한의계를 위한 활동은 경상북도, 대구시 뿐 아니라 전국적 규모로까지 이루어졌던 것이다. 한의계에서 가지고 있는 그에 대한 신망이 어느 정도였는가를 가늠해볼 수 있다.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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