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한의학 인물사(189) 허준(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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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189) 허준(1916~?)
  • 승인 2013.08.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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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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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진료 등 온후한 품성에 인정미 강원도 정선에서 인술 베푼 한의사
강원도 정선군에서 한의사로 활동한 허준 선생은 본적이 서울로서 강원도에서 개원하였다. 그는 수려한 용모로 보살을 연상케 하는 큰 귀와 알맞은 체구를 가진 미남형으로 지역사회에서 의료인으로서 존경을 받았다.

그는 일제 강점기에는 특수군수품회사의 서무과장 서리로서 재직하다가 광복 후 서울한의학전문학교에서 한의학 공부를 하여 검정고시가 시행된 기간에 검정고시를 통해 한의사가 되었다.
◇1969년 「대한인사대감」에 나오는 허준 선생 관련 기록.

그에 대해 1969년 간행된 「大韓人士大鑑」에서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醫術을 仁術로서 억조창생 구제에 크게 이바지 해오고 있는 허준 선생은 성과 열을 다해서 死境의 환자를 完全治療케하는데 전심을 경주하여 仁惠를 베풀고 있으며 빈곤한 환자를 위해서는 무료진료 등 진심으로 제중의 웅지를 펴나가고 있는 성스러운 인자로서 그 인술과 덕망이 욱일승천의 기세로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 資性이 溫厚寬仁하고 義俠心이 강한 그는 옳다고 보는 일에는 水火를 가리지 않고 내일같이 걱정하고 돌보아주는 인정미가 훈훈하여 寒貧에 떠는 사람들에게 積善을 한 적도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으니 실로 乳母子母의 情을 다하였다 할 것이다. 溫故知新을 座右銘으로 삼고 있는 그는 슬하에 二男二女 公平한 比率의 子福을 누리고 多福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아마도 지역사회에서 온후한 품성으로 많은 덕을 베풀었기에 이와 같은 평가가 나온 것이 아닌가 한다.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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