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한의학 인물사(184) - 李義弼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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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184) - 李義弼 (1927~?)
  • 승인 2013.07.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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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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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학에 조예가 깊었던 홍성군한의사회 회장

◇1969년 「대한인사대감」에 나오는 이의필 선생 관련 기록.

李義弼 선생은 충남 홍성군 출신으로서 홍성군 광천읍 광천리에서 한의원을 하면서 홍성군한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준수한 외모와 빛나는 눈동자, 덕망 있는 인품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유지로서 활동한 인물로서 총명과 지혜가 출중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한문 수학을 받아서 한문학에 조예가 깊었고 어린 시절부터 한의학의 원리와 의술의 깊은 경지를 이해하고자 연구하여 한의사가 된 이후로 지역사회에서 이름 있는 의료인으로서 활동을 시작하여 홍성군에서 한의사회 회장을 하였다.
그에 대해서 1969년에 나온 「大韓人士大鑑」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資性이 溫乎寬仁하고 信義가 두터우며 義理의 人間으로 尊敬을 받은 그는 수많은 患者들을 一見如舊하게 親切히 대하며 醫術을 仁術로 施用하고 貧寒한 患者에게는 무료진료를 하여 주는 등 희생적 봉사를 하여 授乳子母의 情을 베풀어주니 德望이 또한 泰山北斗와 같다. 그는 不斷한 자기수련에 힘쓰고 앞으로 東方醫學의 수천년 면면히 이어 내려오는 秘方의 전통을 더욱 빛내기 위해 科學的인 硏究와 修學을 하여 萬民保健에 힘쓰겠다고 盟誓하여 精進하고 있다. 膝下에 四男三女 多福한 家庭을 이루고 있으며 賢夫人의 內助의 功이 至大하여 周圍의 望의 對象이 되고 있다. 洋洋한 前途에 더욱 大成하여 彗星的 存在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懇切하다.”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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