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임상연구방법론 최고 권위자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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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임상연구방법론 최고 권위자 초청
  • 승인 2013.06.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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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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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통합의학 임상연구 노하우 경험

동아시아 최초로 통합의학 임상연구방법론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를 초청해 세계적 수준의 임상연구 노하우와 최신 연구방법론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국내·외 임상연구 전문가를 대상으로 통합의학 임상연구방법론 교육(Research Methods Training in Complementary and Integrative Medicine)을 실시했다.
임상연구방법론은 임상연구에 있어 연구 논리와 윤리 및 방법에 관한 이론으로, 현재까지는 서양의학을 중심으로 발달돼 왔으며, 강의, 교육, 학술대회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최근 한의학이나 통합의학 연구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고조되고 있고 통합의학에 특화된 연구방법론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한의학 중심의 연구방법론을 개발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통합의학 임상연구방법론 교육은 전세계적으로 연간 1~2회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미국 메릴랜드 의과대학 통합의학센터(The Institute for Integrative Medicine, University of Maryland School of Medicine)에 이어 아시아에선 처음이다.

교육에는 국내 연구자들은 물론, 일본,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의 관련 분야 연구자, 교수 등 23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교육은 통합의학에 적합한 임상연구 기획 및 방법론 개발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세계적인 연구방법론 전문가이자 통합의학 분야에 임상연구 경험이 풍부한 독일 베를린 샤리테(Charite) 의과대학의 클라우디아 비트(Claudia M. Wiit)교수와 뮌헨공과대학의 클라우스 린드(Klaus Linde) 교수가 진행했다.

이들은 현재 통합의학 분야에서 침구임상연구와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방법론에 대한 전문가들로, 연구방법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우수한 임상연구를 수행하여 통합의학의 근거 확립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의학연 최승훈 원장은 “이번 교육은 세계적 수준의 임상연구 노하우와 최신 연구방법론을 체계적으로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한의학연은 앞으로 국내 통합의학의 임상연구 수준을 향상시키고, 한의약 치료기술의 효과 규명을 위해 우수한 임상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슬기 기자 seul@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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