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학 최대 주제 ‘중의우세병종’ 중의약의 종류(腫瘤) 변증론치 이념 탐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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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학 최대 주제 ‘중의우세병종’ 중의약의 종류(腫瘤) 변증론치 이념 탐구(3)
  • 승인 2013.06.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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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허브 북경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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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養正’은 종양의 재발·전이 예방과 체질증강 위한 치료원칙
(전호에 이어)

“표(標)가 급박하면 적절하게 대증요법을 취하여 환자의 고통을 완화시킨다”

종양치료의 중의이론은 정체관념과 변증변병(辨證辨病)을 결합한 것에 기초한다. 변증(辨證)을 통하여 개개인의 병세에 적합하게 약물을 사용할 수 있고, 변병(辨病)을 통하여 항암통용 약물을 응용할 수 있다. 변증과 변병을 종합하여 약을 사용하면 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병소에 약을 정확히 닿도록 하여 구체적인 장부와 약물의 친화력도 높일 수 있다.
그리고 병리요소를 변별하여 약을 쓰면 병기의 특징을 장악할 수 있고, 경험으로 약을 쓰면 각 학파의 특기를 잘 드러낼 수 있다. 이외에도 전용 방제나 전용 약을 택하여 사용할 때는 유독(有毒), 무독(無毒) 및 독성의 정도에 따라 중의약이론을 참고하여 취사선택해야 한다.

항종양치료의 전 모든 과정에서 항상 비위를 보호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운비건위(運脾建胃), 조창부기(調脹腑氣)가 돼야 기혈의 생화지원(生化之源)을 보호할 수 있다. 과도한 약물의 사용으로 비위의 정기를 상하게 해서는 안 되며, 화학치료 등으로 비위가 상하여 기능이 심각하게 손상됐을 때는 특별히 약물의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종양의 후기에는 사기가 성하고 정기가 허한 현상이 한층 더 분명해진다. 병위의 차이에 따라 증상의 변화가 다양하게 출현하고, 심하면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진다. 이러한 때에는 적극적인 대응치료로 고통을 완화시켜야 한다.
임상에서 자주 나타나는 암성(癌性) 발열, 출혈, 빈혈, 통증, 흉수, 복수, 설사, 변비 등을 변증(辨證)의 기초 하에서 완급을 조절하여 치료하여 고통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은 종양치료에서 큰 가치를 지닌다.

“재발, 전이를 방지하고, 양정(養正)을 중시해야 한다”

“정기가 충만하면 적취가 저절로 없어진다(養正積自除)”는 고전의 문구는 종양을 치료하는 중요 이념일 뿐만 아니라 과도한 치료로 정기가 상하는 것을 방지하자는 대책도 포함하고 있다. 즉, 종양의 재발과 전이를 예방하고 체질을 증강하는 치료원칙인 것이다. “사기를 받지 않은 곳을 먼저 안정시킨다”는 치료원칙은 중의약의 큰 특색으로, 종양이 아직 전이되지 않은 장부를 치료해야 한다는 뜻뿐만 아니라, 종양 발생 이후의 치료에서도 고려해야하는 원칙이며 중의가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탐색해야 하는 주제이다.

양정(養正)을 할 때는 장부기혈음양의 소속과 주차관계를 잘 따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정허(正虛)는 기음(氣陰), 기혈(氣血)의 허가 위주이며 양허(陽虛)인 사례는 비교적 적다. 질병 후기에 이르면 음이 상하여 양에 영향을 미친다. 암세포가 정혈을 소모토록 하여 음이 상하고 소모하기 쉬운 것이다. 이때 경솔하게 온양보화(溫陽補火)법을 사용하면 도리어 기를 소모시키고 음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신중하게 방약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담어(痰瘀)가 뭉쳐서 축적되면 이를 제거해야 하고, 혈도(血道)로 전이하면 어혈을 없애서 기혈이 막힘 없이 흐르도록 해야 한다. 어혈을 없앨 때는 파혈(破血), 동혈(動血)이 아닌 양혈(凉血), 화혈(和血)로 어혈을 없애야하고, 활혈(活血)법으로 혈이 생기도록 하며 혈액의 점성을 낮추어 혈이 잘 흐르도록 해야 한다.
종양이 림프에 전이됐을 때는 화담(化痰), 연견(軟堅), 산결(散結)법으로 치료하여 진액이 정화되도록 하여 종양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상에서 나는 중의약의 종양 변증론치에 대한 약간의 문제에 대한 탐구결과를 제출하였으며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임상 심증구인(審證求因) 및 거독(祛毒) 약물의 응용(해독, 공독법으로 종양을 치료)을 기반으로 하여, ‘암독(癌毒)’이 병을 일으킨다는 학설을 제시하였으며 암세포는 장부의 기화(氣化)공능 혼란에 의해서 생긴 유형의 물질이고, ‘담어울독(痰瘀郁毒)’은 종양의 핵심 병기병증(病機病證)이라는 점을 주장하였다. 임상에서 변증(辨證)과 변병(辨病)은 서로 보완되어야 하고, 사정(邪正)의 소장(消長)변화와 암세포와 전체 질병 변화의 상관성을 잘 파악해야하며, 해독(解毒)과 공독(攻毒)은 증(證)과 사람에 따라 달라야 함을 이야기했으며, 종양의 위치에서부터 그 병리적 특징을 탐구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복법대방(復法大方)은 종양을 치료하는 기본 대응책임을 제창하였고, 종양에 약물을 사용할 때 중점을 어디에 둬야 하는 지를 제시했다. 표(標)가 급박하면 일시적으로 증상에 맞는 치료방법을 취하여 환자의 고통을 완화시키는 것을 중시하고 종양의 재발, 전이의 방지와 양정(養正)을 중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였다.


저우중잉(周仲英)
[국의대사, 난징(南京)중의약대학 교수]
정리 : 옴니허브 북경연구소 이민경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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