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인증제도 반드시 필요하다”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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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인증제도 반드시 필요하다” 여론
  • 승인 2003.06.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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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도 강활, 산약 등 8개 품목 연구될 듯


갈근, 강활, 구기자, 목단피, 산약, 숙지황, 진피, 하수오 등 8가지 품목에 대해 한약품질인증제 연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는 24일 있은 한약품질인증제도 평가회에서 품질인증제도 연구를 지속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고 밝혀, 2003년도에는 갈근 등의 한약재가 연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2002년도 품질인증제도의 주관 연구책임자인 대전대 한의대 서영배 교수는 “어떤 종자가 올바른지 혼란을 겪고 있는 강활이나 진피, 적·백하수오 등을 연구해 어떤 종자를 어떠한 방법으로 재배하는 것이 올바른지를 밝히면 한의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또 “지난번 연구사업을 통해 문제로 제기됐던 가격상승요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도 함께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연구사업을 통해 우수한 한약재의 생산만이 아니라 안정적인 생산을 뒷받침할 수 있는 판매 문제도 함께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월에 있었던 연구사업을 위한 특별판매행사에서는 252개 한의원이 참가해 전체 한약재 33.4톤 중 44%가 판매돼 지난해에 비해 참가 한의원이나 물량은 늘었지만 설문조사결과 50% 이상이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

따라서 국내 한약재 재배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과의 가격차이를 좁히는 것이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우리한약재 되살리기 운동본부 김주영 사무총장은 한약의 신뢰성 저하로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해 △한약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 증가 △한약 소비량 감소 및 국산 한약재 생산농가의 소득 감소 △건강기능성식품 등 대용상품의 소비량 증가 △정부의 한약정책에 대한 불신 증가 등을 꼽았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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