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한의학 인물사(174) - 朴錫圭 (생몰연대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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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174) - 朴錫圭 (생몰연대 미상)
  • 승인 2013.04.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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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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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한국위원단 촉탁의사로 위촉 각국 위원들 한방치료 성과

朴錫圭 선생은 대구시에서 유명한 한의사의 집안에서 태어나 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한약업사, 침구사 등의 시험을 통해 활동하면서 한약방을 경영하였다. 한의사제도가 시행되면서 잠시동안 시행되었던 한의사검정고시를 1952년에 합격하여 한의사로 활동하였다.

 

◇1958년 동방의약 제4권 제1호에 나오는 박석규 선생 취재 기사.
그는 부산에서 세강한의원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서 봉사하였다. 그는 항상 웃는 낯으로 환자를 대하고 조리가 있고 유창한 화술과 겸손하고 담백한 표정으로 상대방을 매혹시키는 매력이 있는 한의사로 정평이 나 있었다. 朴錫圭 선생은 영국신사의 풍모를 갖고 있었던 인물로 평가되었다. 특히 다정다감한 그의 풍모에서 인간미가 풍기었다고 한다.

 

그에 대해 1958년 「東方醫藥」 제4권 제1호에서는 ‘한의학의 국제적 인식을 주기에 노력하는 청년한의사’라는 제하에 朴錫圭 선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은연중에 씨는 한방의약의 신비성을 국제적 선전과 신효의 진리를 만방의 인식을 주기 위하여 UN 한국위원단촉탁의사로 위촉받고 각국인들의 체질의 적합한 한방치료에 성과를 거두어 각국 위원들로 하여금 한방치료에 관심을 가지게 하며 치료를 받게 하고 있음도 오직 씨의 능숙한 외교수완과 임상실력에 유능성을 실증하는 데에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인술에도 여념이 없으련마는 부산 사회 각계각층에 공직도 십지에 넘게 갖고 활약하는 투지와 위력은 타인의 추종이 불허하는 한의학계 지사로 사계 향상발전에 지대한 공헌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바 자못크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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