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년 전 이 자리에 서서 사업을 계획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일을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침구의학은 한의학이 나아가야 할 길로서 앞으로도 차기회장 및 전 회원들은 함께 침구의학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김용석 교수는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학회 등에서 국제 관계 일을 맡아오며 한의학의 국제화에 노력해 왔다”며, “그동안의 회무경험을 바탕으로 침구의학회의 외부적인 발전은 물론 소통을 중요시하며 내부적 발전 또한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감사에는 김성철, 이병렬 교수가 선출됐으며, 기타 임원구성은 신임회장에게 권한을 위임했다.
한편 지난 회계연도의 대한침구의학회의 주요 활동으로는 ▲교과서 발간 ▲홈페이지 업데이트 ▲학회지 발간 ▲국제화 사업 ▲‘침구의학회’로 학회명 변경 등이 있었다. 2011년 3월 18일부터 2013년 3월 12일까지의 세입총액은 2억835만9774원이며, 세출총액은 2억59만8091원이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홍권의 대전대 교수가 ‘침도요법을 이용한 협착증치료’를 주제로 강의했다.홍 교수는 “특히 60세 이상의 척추관 협착증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수술적 치료를 권유받은 환자를 연구한 결과, 연령의 증가에 따라 재발률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침도요법은 반복적으로 재시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호침을 이용한 기존 한방치료 기술보다 치료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이어 남동우 경희대 교수는 ‘공간척추요법을 이용한 척추질환치료’를 소개했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