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 한의학 입문자를 위한 한의학 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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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 한의학 입문자를 위한 한의학 한문
  • 승인 2013.02.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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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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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입문자에게 특화된 한문 기초서 출간

한문학습과 관련된 서적은 이미 시중에 많지만, 한의학 입문자에게 특화된 한문 기초서가 출간돼 한문으로 인한 한의학 기초 과목 학습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책의 저자는 2009년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정책 연구 과제 연구원으로서 한의학 입문자들에게 필요한 필수 한자를 추려놓았고, 아울러 한의학 원서 강의를 하면서 틈틈이 메모해둔 자료를 바탕으로 책을 저술했다.

◇부산대학교 출판부 刊
저자 백진웅·이병욱은 “일정 수준 이상의 한문 실력을 미리 갖추고 한의대에 입학하는 학생도 있지만, 많은 학생들이 입학 후 1년 동안 부족한 한문 실력 때문에 한의학 원전 과목은 물론 여타 과목의 학습까지 힘겨워하며 쩔쩔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입문자에서부터 중급에 약간 못 미치는 학생들을 위한 보다 쉬운 단계의 교재이다”고 말했다.
책의 전체 구성은 육서(六書)와 부수설명부터 시작해 문장 해석 방법 설명으로 이어지는 일반적인 한문 기초서와 비슷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 다만 문법은 꼭 필요한 내용만 최소한으로 다루고 실제 한의학 교재 및 원서에 나오는 단어와 문장을 최대한 발췌해 가능하면 용례 중심으로 한의학 한문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한의대 혹은 한의학전문대학원 입학 후 처음 배우는 한의학 기초 과목인 중국과학기술사(의학편)와 동의생리학 교과서에 기재된 한자 중 빈도수가 높은 글자 1333자를 필수 한의학 한자로 제시함으로써 한자를 익힘과 동시에 한의학 용어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책에 담아냈다.
문법 설명을 위한 ‘문장 문법’편에서는 대표적인 한의학 원전인 「황제내경」, 「동의보감」, 「경악전서」에서 선별해 기본적 한자 및 한문 능력 배양과 동시에 한의학 원전에 대한 이해 능력도 갖출 수 있게 구성했다. (1만 3000원)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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